0

대주주 리스크 선 그은 카카오뱅크…"외부 제휴 확대"

24.08.07.
읽는시간 0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수용 기자 = SM엔터테인먼트 시세 조종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아온 김범수 카카오 경영쇄신위원장이 구속되면서 대주주 리스크가 확대될 것이란 전망과 관련, 카카오뱅크가 영업상 우려는 없을 것이란 기존 입장을 유지했다.

대주주 적격성 리스크에 따라 신규 사업이 제한되는 영역에 대해서는 외부 제휴 등을 통해 돌파해 나가겠다는 의지도 보였다.

김석 카카오뱅크 최고운영책임자(COO)는 7일 상반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대주주 적격성 리스크와 관련, "지난해 가을 설명한 것과 크게 다르진 않다"고 강조했다.

김 COO는 지난해 3분기 컨퍼런스콜에서 "(대주주 리스크와 관련해) 영업에 대한 우려를 갖고 있진 않다"며 "비즈니스 시작부터 카카오톡과 별도의 앱으로 지속 성장했다"고 언급한 바 있다.

그는 "대주주 적격성과 관련해 신규 진출이 제한된 영역은 신용카드와 마이데이터, 신용평가(CB)에 국한된다"며 "나머지 비즈니스는 명시적 제한은 없고 당국 재량에 따라 인가가 주어지는 형태"라고 설명했다.

그는 "투자자문업, 방카슈랑스, 신탁업 등 당국 협의로 진출할 수 있는 영역이라 판단하지만, 카카오뱅크는 기존 라이선스를 보유한 회사와 제휴를 통한 아이디어를 더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월간 활성 이용자(MAU) 성장 둔화에 대해선, "계절적 요인이 컸고, 지난달 지표는 회복 정도가 아니라 크게 성장했다"며 "2분기 대출 취급이 줄었는데, 이 부분이 트래픽과 관련 있다고 보고 다양한 형태의 이용자 혜택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출 성장에 대해서도 지난 실적발표에서 하향 조정한 연 10% 초반대 성장 목표치를 그대로 유지했다.

김 COO는 "가계부채 총량 관리 지침에 성실하게 임하고 있고 대출 성장 가이던스 변화는 없다"며 "향후 개인사업자를 포함한 기업 대출 포트폴리오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대출 성장 외에도 트래픽을 활용한 플랫폼 비즈니스도 강화할 것"이라며 "주택담보대출과 전월세 대출, 개인사업자대출 등 다양한 상품을 추가로 대출 비교 서비스에 포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대출 자체의 성장에 더해 플랫폼 사업, 자금 운용 성장에 따라 대출 성장보다 더 높은 순이익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sylee3@yna.co.kr

이수용

이수용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