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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정 SK네트웍스 대표 "주가 1만원 가능하다 생각"

24.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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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총서 사견 전제로 밝혀

"AI 사업, 연말이나 내년에 순차적으로 공개"

(서울=연합인포맥스) 유수진 기자 = "주가 1만원을 만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호정 SK네트웍스 대표이사(사장)는 7일 '목표 주가' 관련, "사실로 확정된 건 아니고 개인적 의견"이라는 전제하에 이같이 말했다. "현재 비즈니스 모델과 플러스알파로 갖고 있는 것까지 해 일차적으로 (기대하는 금액)"이라면서다.

7일 주주총회를 진행하고 있는 이호정 SK네트웍스 대표이사(사장).

[촬영: 유수진 기자]

해당 질문은 SK네트웍스[001740]가 이날 스피드메이트와 트레이딩사업부 분할안 처리를 위해 개최한 임시 주주총회에서 나왔다. 현재 주가가 주당 4천440원(6일 종가 기준)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최소 2배 이상 오를 걸로 내다본다는 의미다.

이날 이 대표는 물적분할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에 의문을 품는 주주 설득에 온 힘을 쏟았다. 최근 SK네트웍스의 주가가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고 있어서다. 관련 질의에 빠짐없이 대답하며 회사의 청사진을 설명했다.

사견이긴 하지만 이 대표가 목표 주가를 산출한 근거는 두 가지다. 기존 사업의 효율화와 신사업을 통한 성장 등이다.

이 대표는 "기존 사업의 실적이 조금씩 개선되고 있고 인공지능(AI) 기반 신규 사업도 연말이나 내년쯤 순차적으로 시장에 나오게 될 것"이라며 "AI에 대해 얼마나 컨센서스를 갖고 있고 (어떻게) 기존 사업과 신사업 영역에 접목하는지 보여줬을 때 성장이 가능할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준비하고 있는 모습을 봤을 때 기본적으로 (주가가) 지금보다 두 배 이상 가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연합인포맥스]

이 과정에서 지난 2월 주가가 장 중 한때 8천540원을 찍었던 것을 예시로 들기도 했다.

이 대표는 "연초에 주가가 8천 원대 중반까지 올랐었는데 그때와 회사 경영은 바뀐 게 하나도 없다"며 "작년에 발표한 계획대로 일관되게 이뤄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똑같은 경영 전략에 기반해 8천원대까지 갔으니 1만원도 가능할 거란 취지로 풀이된다.

이날 주총의 유일한 안건이었던 '분할계획서 승인의 건'은 출석 주주 89.3%의 찬성으로 원안 가결됐다. 이날 주총 출석률은 63.5%로, 사실상 현장 표결 전 통과가 확정됐다.

특별결의 특성상 출석 주주 3분의 2 이상의 찬성이 필요하다는 점을 고려할 때, 전체 주주의 42.3% 이상이 동의하면 가결되기 때문이다. 최대 주주인 SK㈜ 지분율이 43.9%(3월 말 기준)로 해당 기준을 상회한다.

sjyoo@yna.co.kr

유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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