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일본 장기금리가 하락했다. 미국채 약세의 눈치를 보다가 일본은행(BOJ)의 완화적 스탠스가 부각되자 매수세가 모였다.
7일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현재가(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도쿄 금융시장에서 오후 2시 23분 현재 10년물 일본 국채 금리는 전일 대비 1.73bp 내린 0.8766%에 거래됐다.
20년물 금리는 1.37bp 상승한 1.7226%, 30년물 금리는 4.32bp 오른 2.1481%를 나타냈다. 40년물 금리는 4.37bp 상승한 2.3836%를 보였다.
1bp(베이시스포인트)는 0.01%포인트로, 국채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간밤 10년 만기 미국채 금리는 10.40bp 상승했다. 최근의 금리인하 기대와 경기침체 우려가 과도했다는 인식에 되돌림이 포착됐다.
도쿄채권시장은 적정 레벨 눈치 보기 속에서 미국채 동향을 일부 추종했다.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채 금리가 추가로 오르자, 이를 어느 정도 따라갔다.
일본 국채 금리는 장중 나온 우치다 신이치 BOJ 부총재 발언에 본격적으로 하락했다. 그는 하코다테 지역의 경제 리더와의 간담회 연설에서 "시장이 불안정할 때 금리를 인상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당분간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유지할 뜻을 전했다. 도쿄외환시장도 함께 반응해 달러-엔 환율은 올랐다.
이후 일본 국채 10년물을 기준으로 0.86%에서 오르내렸다. 초장기 구간은 다음날 30년물 입찰을 의식하며 금리가 상승했다. 기간별 수익률 곡선은 가팔라졌다(커브 스티프닝).
jhlee2@yna.co.kr
이재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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