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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민관합동 건설투자사업(PF) 조정위원회가 8개월 만에 개최된다.
7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제2차 민관합동 PF 조정위원회 본회의가 오는 9일 서울에서 열린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말 정부와 공공기관, 협회, 학계 등이 참여하는 민관합동 PF 조정위원회에서 7건 총 14조원 규모의 PF 사업 조정안을 의결한 바 있다.
민관합동 PF 조정위원회는 국토부 1차관을 위원장으로 하고 기재부·국토부·서울·경기·인천시 국장급 공무원, 한국개발연구원(KDI)·국토연구원·한국부동산원, 부동산 관련 대학교수·협회 및 법률·회계 전문가 등이 참여한다.
국토부는 지난해 10월부터 10년 만에 '민관합동 PF 조정위원회를 가동하고 11건, 34개 사업에 대한 조정 신청을 받았다.
민관합동 PF 조정위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부동산 경기 침체에 대응하기 위해 2012~2013년 운영돼 사업기간 연장, 토지이용계획 변경 등을 조정했다.
지난해 가동된 PF 조정위에서는 7건, 총 30개 사업에 대한 사업계획 변경(안)과 유동성 확보 및 행정 지원 방안 등 구체적인 조정안이 마련됐다.
이번에 상정된 안건은 3건(아산 배방, 대전 역세권, 고덕 서정리 역세권)으로 알려졌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에는 1차 때보다 1.5배 많은 사업에 대한 조정 신청이 들어왔다"며 "추후 조정 동의 여부가 결정되면 안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ysyoon@yna.co.kr
윤영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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