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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건설로봇, '검은 월요일' 뚫고 공모가 상단 초과 확정

24.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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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가 1만6천500원…희망 범위 상단 5% 초과

경쟁률 870 대 1…수요예측 기간 증시 변동성에도 성황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추진하는 콘크리트 펌프카 업체 전진건설로봇은 공모가를 1만6천500원으로 확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당초 전진건설로봇이 제시한 공모가 희망 범위(1만3천800~1만5천700원) 상단을 5% 웃도는 수준이다.

전진건설로봇 콘크리트 펌프카

[출처: 전진건설로봇]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5일까지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2천47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870.16 대 1을 기록했다.

전진건설로봇은 수요예측 마지막 날인 지난 5일 코스피가 8.77% 급락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지만, 무사히 수요예측을 끝마쳤다.

상장 대표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수요예측 마지막 날 국내 증시 상황이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대다수의 기관투자자가 회사의 안정적인 실적과 성장 가능성을 믿고 수요예측에 적극 참여했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운용자산(AUM) 상위 10개 기관 대부분이 수요예측에 참여했고, 모두 상단 초과로 참여했다"며 "해외투자자는 참여 물량 기준 96% 이상이 상단 초과 공모가격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1999년 설립된 전진건설로봇은 국내 최대 콘크리트 펌프카 제조 업체다. 콘크리트 펌프카는 콘크리트 믹스를 고압으로 송출하는 건설 장비다.

전진건설로봇의 시장 점유율은 국내 1위, 북미 2위다.

고현국 전진건설로봇 대표이사는 "어려운 시장 상황 속에서도 수요예측에 적극 참여해주신 투자자에게 감사드린다"며 "상장 후 제품 고도화와 생산기지 확대, 미래 먹거리 개발 등 핵심 경쟁력을 강화하고 사업을 다각화하겠다"고 밝혔다.

전진건설로봇의 공모 금액은 507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2천534억원으로 정해졌다.

전진건설로봇은 오는 8~9일 이틀간 일반청약을 거쳐 19일 코스피에 상장할 예정이다.

hskim@yna.co.kr

김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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