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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M 선도"…S&P, SK하이닉스 신용등급 'BBB'로 상향

24.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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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비투자 확대 두고 "수주 확정 물량 기반…위험 낮아"

"2026년 중반 이후 삼성전자 등 경쟁사와 격차 좁혀질 것"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글로벌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SK하이닉스의 신용등급을 역대 가장 높은 'BBB(안정적)'로 상향 조정했다.

SK하이닉스가 고대역폭 메모리(HBM) 시장에서 선도적인 시장지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차입금을 줄여나갈 것으로 예상된다는 이유에서다.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 M16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8일 신용평가 업계에 따르면 S&P는 전날 "SK하이닉스가 내년까지 매우 우수한 영업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S&P는 "SK하이닉스는 높은 수익성과 성장세를 기록 중인 HBM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우월한 기술력과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1위 자리를 수성할 것"이라며 "D램과 낸드 시장에서도 견고한 2위를 기록하고 있어 향후 업황이 반등할 경우 실적에 긍정적"이라고 짚었다.

S&P의 기본 시나리오 하에서 SK하이닉스는 올해와 내년 연간 34조~38조원의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다.

우수한 현금창출력을 바탕으로 SK하이닉스는 EBITDA 대비 차입금 비율을 지난해 4.7배에서 올해 0.5배 수준으로 낮추고, 내년 0.3배 수준까지 추가 감축할 것으로 관측됐다.

S&P는 SK하이닉스가 HBM 생산라인 증설을 위해 설비투자(CAPEX)를 크게 늘리는 것과 관련해서도 "이미 수주가 확정된 계약 물량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 관련 위험은 낮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S&P는 경쟁 심화를 잠재적인 리스크 요인으로 꼽았다.

S&P는 아직 엔비디아에 대규모로 HBM을 공급하지 못하고 있는 삼성전자 등 경쟁사와의 격차가 2026년 중하반기 경에는 좁혀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hskim@yna.co.kr

김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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