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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러코스터 증시에 '개인투자용 국채' 흥행몰이하나

24.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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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장순환 기자 = 사상 최악의 폭락 장세 후 급등하는 등 주식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안전 자산인 개인투자용 국채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지난 6월부터 발행이 시작된 개인투자용국채는 노후 자금과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축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만큼 증시 변동성이 커진 상황에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늘고 있다.

8일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총 2천억원 규모의 개인투자용국채 청약을 개시할 예정이다.

오전 9시부터 15시 30분까지 3일간 진행되며, 전국 미래에셋증권 영업점 또는 홈페이지, 모바일앱을 통해서 청약신청이 가능하다.

발행예정금액은 10년물 1천500억, 20년물 500억으로 총 2천억이다.

이번 청약은 지난 6월 첫 발행 이후 세 번째다.

특히, 8월 청약은 지난 청약에 비해 가산금리가 상승했고 사상 최악의 코스피 하락 폭을 기록하는 등 증시 불안감이 커진 상황이어서 투자자들로부터 관심이 크다.

이번 8월 청약이 이전 두 차례의 발행계획과 달라진 포인트는 가산금리이다.

개인투자용국채는 만기보유 시 표면금리에 가산금리를 더해 복리이자를 받을 수 있다.

지난 6월과 7월에 가산금리는 10년물 0.15%, 20년물 0.30%였는데, 반해, 이번 8월에는 10년물 0.22%, 20년물 0.42%로 각각 0.07%p, 0.12%p 가산금리가 상승했다.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다음 달 기준금리 인하 여부를 논의할 수 있다고 밝히는 등 금리인하 요건이 부각되며 한국 국고채와 미국채가 하락세를 보이면서 8월에는 7월보다 낮은 표면금리를 줘야 하는 상황이 됐다.

이에 기획재정부는 8월 가산금리를 7월보다 높였다.

국채 1호 판매 대행 기관인 미래에셋증권 역시 청약 흥행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올해 6월부터 첫 판매 개시된 개인투자용 국채는 누적으로 두 달 동안 약 7천460억원 청약돼 이달 누적 청약 금액 1조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개인투자용국채 전용 계좌 원화 예탁금이용료율을 3%로 상향하면서 투자들이 청약에 실패해도 높은 수준의 이자가 유지되도록 고객 유치에 적극적이다.

최근 정부가 발표한 세법개정안에서 개인투자용 국채 이자소득 분리과세 특례 적용기한을 2027년 말까지 매입분으로 연장한 것도 긍정적이다.

개인이 개인투자용 국채를 매입한 뒤 만기일까지 계속 보유할 경우 이자소득에 대해 분리과세를 적용한다.

1인당 매입액 총 2억원까지 14% 세율로 분리 과세한다. 지방세까지 포함하면 개인투자용 국채 이자소득 세율은 15.4%다.

이자소득이 종합소득에 합산되지 않아 고액자산가나 고소득자 등 금융소득종합과세자에게 매력적인 세제 혜택이다.

실제 올해 들어 개인투자자들은 역대 최대 규모로 채권 투자 포트폴리오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개인 투자자들이 장외 채권을 23조원 넘게 순매수해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개인 투자자들의 장외 채권 순매수 규모는 23조1천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역대 최대치로, 종전 최대 기록인 지난해 상반기(19조2천억원)보다 20.3% 많다.

업계 관계자는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진 만큼 안전 자산 선호 현상이 커지고 있어 개인투자용국채의 관심도 늘고 있다"고 전했다.

미래에셋증권

[촬영 이충원]

shjang@yna.co.kr

장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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