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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증시-마감] 달러-엔 커플링 하며 하락

24.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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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닛케이 지수와 달러-엔 환율 틱차트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8일 도쿄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달러-엔 환율 동향을 살피며 수급이 움직였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 화면(6511)에 따르면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258.47포인트(0.74%) 내린 34,831.15에 장을 마감했다.

토픽스 지수는 27.51포인트(1.11%) 하락한 2,461.70으로 장을 마쳤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3대 지수는 모두 하락했다. 하루 오르고 하루 떨어지는 핑퐁 장세의 영향이다. 주요 기술주들이 부진해 나스닥 지수는 1.05% 내렸다.

이에 따라 닛케이 지수는 1%대 하락 출발했다. 일본 증시에서도 동경 전기(TSE:8035), 어드밴테스트(TSE:6857) 등 기술주가 무거운 모습을 나타냈다.

이후 닛케이 지수는 달러-엔 환율 동향에 맞춰 움직였다. 달러-엔 환율이 오르면 증시에 매수세가 모였다. 다시 달러-엔이 수준을 낮추면 닛케이 지수도 이를 따라갔다. 그만큼 엔화 강세가 수출 중심 일본 기업의 실적에 부정적이라는 인식이 작용 중이다. 변동성 확대 속에서 외국인 투자자가 유출할 수 있다는 시선도 있다.

하지만, 수입품을 바탕으로 제품을 가공하거나 일본 내수에 초점을 맞춘 기업들은 주가 오르는 모습을 보였다. 가구 소매 기업인 니토리(TSE:9843)의 주가는 장중 9%가량 상승하기도 했다. 이외 고베물산(TSE:3038)과 ABC마트(TSE:2670)도 2% 이상 올랐다.

노우린츄킨 자산운용의 나카오 마사야 펀드 매니저는 "일본과 미국의 통화정책을 보면 엔고로 갈 가능성이 커, 관련 수혜주로 매수를 전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은행(BOJ)은 지난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금리 인상에 대해 적절하다고 평가하며 적시에 점진적으로 인상을 이어 나갈 뜻을 밝혔다.

일부 위원은 회의가 열린 시점에서 일본 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확인할 데이터가 거의 없다며 지난 회의에서 정책 금리 인상을 반대하는 소수 의견을 내기도 했다.

jhlee2@yna.co.kr

이재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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