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상민 기자 = '삼 법칙'(Sahm rule)이 발동된 가운데 미국의 경기침체 가능성을 진단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김유미 키움증권 이코노미스트는 9일 보고서에서 "다음 주에도 미국 경기침체 진입 가능성을 가늠하려는 움직임이 지속될 것"이라며 "물가가 예상보다 높을 경우 스태그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상승) 우려가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의 경기침체 진입 여부를 두고 논쟁이 계속될 것으로 봤다.
JP모건 체이스는 8일(현지시간) 연내 미 경기침체 확률을 기존 25%에서 35%로 상향 조정했다.
JP모건의 이코노미스트 팀은 경기침체 확률 상향의 근거로, 고용시장 상황을 언급했다.
이러한 가운데 김 이코노미스트는 경기침체 가능성은 작을 것으로 봤다. 다만 부정적인 지표에 보다 민감해진 만큼 변동성이 커질 수 있는 구간이라고 전망했다.
다음 주에는 미국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들의 발언과 7월 미 소비자물가지수(CPI), 소매 판매 지표를 주목해야 한다고 내다봤다.
그는 "올해 의결권을 가진 애틀랜타 연은 총재는 올해 금리인하 1회를 주장하며 비둘기파적인 성향을 보인 만큼 시장 친화적 발언이 기대된다"며 "7월 미국 헤드라인 CPI는 전년 동월 대비 횡보하나, 근원 물가는 둔화하며 디스인플레이션(물가 상승 둔화) 경로를 유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미국 소매 판매는 자동차 판매를 중심으로 전월 대비 소폭 개선되며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완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다만,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대응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봤다.
김 이코노미스트는 "8월 잭슨홀 미팅에서 보다 분명한 신호를 주고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적극적인 조치를 통해 부정적 내러티브의 전환을 만들어내야 경기 침체 진입을 방어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키움증권
smhan@yna.co.kr
한상민
sm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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