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미국 국채금리는 간밤 미국 실업지표 호조에 반응했던 상승분을 아시아시장에서 되돌리며 하락했다.
9일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현재가(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오전 10시 37분 현재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전장 대비 0.90bp 내린 3.9820%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1.20bp 하락한 4.0280%를, 30년물 금리는 1.00bp 내린 4.2700%에 거래됐다.
간밤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예상보다 양호하면서 미 국채는 약세를 보였다. 전 거래일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7.60bp 오른 4.0400%를, 10년물은 4.60bp 오른 3.9910%를 기록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이달 3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계절 조정 기준 23만3천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주보다 1만7천명 감소한 수준으로 시장 예상치 24만1천명을 밑돌았다.
경기침체 우려가 약해지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빅 컷(50bp 이상 인하)' 베팅도 힘을 잃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올해 12월까지 연준이 기준금리를 100bp 인하할 확률을 47.0%, 125bp 인하 확률은 26.0%로 반영하고 있다. 75bp 인하 확률도 22.8%까지 빠르게 반등했다.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현지 언론 인터뷰에서 증시 급락에 반응하는 것은 연준의 책무가 아니라고 밝혔다.
또한, 미국 재무부가 250억달러 규모로 진행한 30년물 국채 입찰에서는 전날과 마찬가지로 약한 수요가 확인됐다.
한편, 아시아 시장에서 달러화 가치는 소폭 상승했다. 달러 인덱스는 전장보다 0.010포인트(0.01%) 오른 103.210에 거래됐다.
yglee2@yna.co.kr
이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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