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9일 대만증시는 미 증시의 상승세를 이어받아 올랐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 대비 598.90포인트(2.87%) 오른 21,469.00에 장을 마쳤다.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중 내내 뚜렷한 강세를 보였다.
대만 시장의 상승세는 간밤 뉴욕 증시에서 기술주가 전반적으로 오르고, TSMC의 미국주식예탁증서(ADR)이 폭등한 영향을 받았다.
8일(현지시간)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6.86% 상승했고, TSMC의 ADR은 6.13% 올랐다. 엔비디아도 6.13% 급등하며 가권지수에 상방압력을 더했다.
간밤 발표된 미국의 주간 실업보험 청구건수가 예상보다 적었던 것으로 나타나며 투자 심리가 회복됐기 때문이다. 미국의 경기침체 우려가 컸던 만큼 약간의 호재에도 저가 매수심리가 강하게 확산했다.
이에 대만 증시에서도 관련 대형 기술주들이 지수 상승세를 견인했다.
주요 종목 가운데 TSMC와 폭스콘이 각각 4.24%, 3.06% 올랐다.
이번주 초 모건스탠리는 TSMC가 3나노 칩 파운드리와 첨단 패키징 가격을 인상할 걸로 예상된다고 발표한 바 있다.
8일(현지시간) 대만 매체는 소식통을 인용해 "AI붐에 힘입어서, TSMC에 파운드리와 최신 패기지 분야 주문이 상당히 몰렸다"고 보도했다.
이에 TSMC는 자사 주력인 3나노와 5나노 공정 제품의 가격을 8% 인상한다고 고객사에 통보했다고 전했으며, 매출총이익률을 53% 이상으로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덧붙였다. 내년에도 수요가 공급을 앞지를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장기적으로 전략적 위치를 공고히 할 것이라는 분석 또한 제시됐다.
이제 시장은 다음 주 예정된 연방준비은행(연준) 총재들의 발언과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주목하고 있다. 월요일 장의 폭락 이후 하루 오르고 하루 떨어지는 핑퐁 장세가 이어졌지만, 어느정도 불안 심리는 누그러든 모습이다.
오후 2시 47분 기준 달러-대만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29% 내린 32.341 대만달러에 거래됐다. 달러-대만달러 환율 하락은 달러 대비 대만달러 가치의 상승을 의미한다.
이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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