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시카고=연합인포맥스) 김 현 통신원 = 글로벌 제약사 시총1위 기업 일라이릴리(NYS:LLY) 주가가 연일 고공행진하고 있다.
비만 치료제 매출 급증에 힘입어 호실적을 발표하고 연간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 주가가 뛴 데 이어 월가 분석가들이 잇따라 목표 주가를 높여잡으면서다.
9일(현지시간) 연합인포맥스 종목현재가(화면번호 7219)에 따르면 일라이릴리 주가는 이날 오전 10시15분(미 중부시간) 현재 전일 대비 6.30% 오른 898.57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2분기 실적을 내놓고 주가가 9.48% 뛴 데 이어 이틀째 강세다.
일라이릴리는 애초 당뇨병 치료제로 개발한 마운자로(Maounjaro)와 젭바운드(Zepbound)가 비만 치료제로 관심을 모으며 수요가 급증,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일라이릴리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98% 증가한 113억280만 달러를 기록했다.
조정 후 주당순이익(EPS)은 3.92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85.78% 급증했다. 시장 예상치를 매출은 13% 이상, EPS는 42% 이상 초과 달성했다.
일라이릴리는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기존 보다 30억 달러 늘린 454억~466억 달러로 상향 책정했다.
조정 후 EPS 가이던스도 2.60달러 올린 16.10~16.30달러로 높여잡았다.
이와 관련 모건스탠리는 일라이릴리를 제약업계 최선호주(Top Pick)로 선정하고 투자의견 '비중 확대'를 유지했다.
목표 주가는 기존 1천83달러에서 1천106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8일 종가(845.31달러) 대비 30.8% 가량 상승 여력이 있다는 분석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도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천 달러에서 1천15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BOA 분석가들은 마운자로와 젭바운드의 가파른 매출 성장세에 주목하면서 최근 문제가 된 공급 부족 문제가 조만간 해결될 것으로 기대했다.
JP모건도 일리이릴리의 해당 치료제 생산 능력이 예상 보다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며 투자의견을 '비중 확대'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천 달러에서 1천50달러로 높였다.
BMO 캐피털도 일라이릴리가 2분기 연속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한 점을 호평하며 투자의견을 '아웃퍼폼'으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천1달러에서 1천101달러로 올렸다.
또 웰스파고는 "마운자로와 젭바운드에 대한 글로벌 수요로 미루어 볼 때 일라이릴리가 연간 매출 1천억 달러를 견인할 수도 있다"면서 투자의견을 '비중 확대'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875달러에서 1천 달러로 높여 책정했다.
한편 기준 일라이릴리 시총은 9일 장중 기준 8천56억8천만 달러로 미국 증시 상장 기업 가운데 10위에 올라있다.
chicagorho@yna.co.kr
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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