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더 빨리 내릴 수는 있지만 인하 폭을 더 키울 듯하지는 않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박석길 JP모간 연구원은 11일 보고서를 통해 "2024년 4분기와 2025년 1분기, 2025년 2분기에 0.25%포인트씩 금리를 내려 기존 예상과 같은 최종금리(2.75%)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JP모간의 기존 예상 시점은 2024년 4분기·2025년 2분기·2025년 4분기였다. 최종금리에 도달하는 시점이 2개 분기 더 앞당겨질 것으로 전망을 수정한 것이다.
JP모간은 "대외 성장 여건을 둘러싼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정책금리 경로가 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한은의) 정책금리 인하가 더욱 앞당겨지거나 빨라질 가능성이 커졌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JP모간은 "하지만 최종금리 수준은 대체로 바뀌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가계 대출 문제를 언급했다.
한국은행은 그동안 국내 가계대출 수준이 예외적으로 높다며 통화정책 기조에 신중하게 변화를 줘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예컨대 7월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에서는 위원들이 시장 예상보다 매파적인 스탠스를 보이며, 섣부른 통화완화가 가계대출 성장에 다시 불을 지필 수 있다고 우려했다.
JP모간은 "가계대출을 둘러싼 우려를 고려해 점진적인 접근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ytseo@yna.co.kr
서영태
ytseo@yna.co.kr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