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박경은 기자 = 지난주 '블랙 먼데이'를 보낸 코스피가 미국의 경기 침체 우려를 덜어내며 회복을 시도하고 있다. 변동성 장세에 투자자들은 보수적으로 대응하고 있는데, 이번 주 발표될 미국 경기 지표에 관심이 쏠린다.
12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코스피는 오전 9시 3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9.13포인트(0.74%) 오른 2,607.56에서 거래됐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54포인트(0.59%) 상승한 768.97에서 거래 중이다.
지난 5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8.78% 내리며 역대 최대의 지수 하락 폭을 보였다. 미국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과도하다는 해석이 퍼지면서 이후 3거래일간 반등에 성공했다. 지난주 코스피와 코스닥은 각각 전주 대비 3.28%, 1.91% 하락해 거래를 마쳤다.
다만 투자심리는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모습이다.
투자자들은 엔캐리트레이드의 추가 청산, 미국 경기 상황을 설명해 줄 지표를 기다리며 보수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이번 주 코스피 전망치를 2,600선으로 제시했다.
지난주 시장을 공포에 몰아넣었던 미국 경기 침체 여부를 가늠해볼 수 있는 지표가 이번 주 발표된다. 다만 지표에 대한 시장의 전망은 엇갈린 상태다.
오는 14일(현지시간)부터 양일간 7월 미국 소매판매와 8월 미시간대 소비자신뢰지수가 발표된다. 컨센서스는 소매판매 전월 대비 0.3% 증가, 산업생산 전월 수준이다.
소매판매 지표 발표일에는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도 발표된다. 그간 CPI 지표가 매크로에서 주목받았으나, 경기 민감 장세로 넘어간 상황이기에 이 지표에 따른 주가 민감도는 높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들 지표 사이에서도 기대치가 혼재된 상태인 만큼, 실제 수치를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침체 내러티브가 또다시 확산할지 여부가 관건"이라며 "최근 폭락의 또 다른 주범으로 지목된 엔-캐리 트레이드 추가 청산 불안도 완전히 가시지 않고 있다는 점도 소화해야 하는 재료"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지난주 변동성이 높은 장세에서도 선방했던 주도 종목(조선·방산·바이오)의 주가 흐름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날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의약품이 1.53%로 가장 크게 올랐으며, 건설업이 0.18%로 가장 많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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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park@yna.co.kr
박경은
ge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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