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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트럼프, 美 대선 경합주서 엇갈리는 승리 예측

24.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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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오는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가 가까워질수록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박빙 승부가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미국 50개 주 가운데 민주당과 공화당의 지지세가 비슷한 7개 경합주에서 승패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좌측)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연합뉴스 자료사진]

11일(현지시간) 미국 선거 분석 전문매체 리얼클리어폴리틱스(RCP)에 따르면 최신 선거구도 예측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애리조나와 조지아, 네바다, 펜실베이니아 등 주요 경합주 4개 주에서 해리스 부통령을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해리스의 경우 또 다른 경합주 미시간과 위스콘신에서는 우위를 보였다.

이는 미시간, 펜실베이니아, 위스콘신 3개 주에서 해리스 부통령이 트럼프 전 대통령보다 지지율이 높게 나온 뉴욕타임스(NYT)와 시에나대의 여론조사와는 사뭇 다르다.

특히 미시간, 펜실베이니아, 위스콘신 3개 주는 과거 선거에서 늘 민주당을 지지해 '블루 장벽'(blue wall)으로 불렸으나 경제 상황에 실망한 유권자들이 2016년 대선에서 대거 민주당에 등을 돌리면서 이제는 박빙 승부가 예상되는 경합주로 분류된다.

민주당은 블루 장벽 3개 주를 확보해야 대선 승리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다.

RCP에서는 펜실베이니아의 트럼프 지지율이 높게 나오면서 민주당의 대선 승리 시나리오에는 여전히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다.

한편, 각종 이벤트에 대한 베팅사이트인 폴리마켓에서 11일(현지시간) 해리스 부통령이 대선에서 승리할 확률은 52%로 집계돼 트럼프 전 대통령의 46%를 뛰어넘었다.

해리스 부통령의 승리 확률은 베팅 시작 이후 최고치이며 처음으로 선두를 차지했다.

yglee2@yna.co.kr

이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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