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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규 우리은행장 "부조리한 과거 엄중 인식…재발 방지에 최선"

24.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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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스트라이크 아웃 제도'로 정도경영 실천"

조병규 우리은행장(2023.7.26)

[우리은행 제공]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원 기자 = 조병규 우리은행장은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친인척에 350억원 규모의 부적정 대출이 나간 것이 금융감독당국에 적발된 것과 관련, "반드시 명확히 규명해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조 행장은 12일 긴급 메시지를 통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부조리하고 불합리한 과거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인식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행장은 임종룡 회장 취임 이후 문화혁신 개선 과제를 도출하고 시행해 가는 과정에서 부당대출 사태가 발생한 점이 더 안타깝다고도 했다.

그는 "현장에서 신규 핵심예금 거래처를 발굴하기 위해 뛰어다니고 카드 한 장을 더 권유하려는 직원들이 느꼈을 실망감을 생각하니 며칠째 잠을 이루기가 어려웠다"며 "규정과 원칙을 준수하지 않는 임직원에 대해서는 '원 스트라이크 아웃' 제도를 통해 정도경영을 확고하게 다져가겠다"고 덧붙였다.

조 행장은 성장을 도모해야 할 시점에서 이번 사태로 중장기 목표가 흔들릴 것도 우려했다.

그는 "경영이 흔들림 없이 이어질 수 있도록 원칙에 입각한 경영방침은 변함없이 지켜나가고자 한다"며 "부족한 내부통제시스템에 대한 개선도 다시 한번 원점에서 검토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조 행장은 "오늘 오전 중에 전 임직원들에게 직접 현재 상황을 설명하고, 향후 어떻게 해 나갈 지에 대한 내용을 담은 메일도 송부하겠다"고 덧붙였다.

jwon@yna.co.kr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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