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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6만1천 달러' 사이버트럭 주문 중단…이제 '최저 10만 달러'

24.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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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의 사이버트럭: 홈페이지 캡쳐

(서울=연합인포맥스) 배수연 기자 = 세계 최대의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NAS:TSLA)가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사이버트럭의 6만1천달러' 모델에 대한 주문 접수를 중단할 것이라고 폭스비즈니스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제 웹사이트에서 주문 가능한 최저 가격 사이버 트럭 모델은 10만달러 수준이다.

폭스비즈니스에 따르면 테슬라는 250마일 주행 거리와 2025년 인도 목표로 제공됐던 6만 1천 달러 버전의 사이버트럭 예약을 더 이상 받지 않고 있다.

테슬라는 이제 318마일 주행 거리의 9만 9천990달러 '듀얼 모터 버전 파운데이션 리미티드' 시리즈 모델을 제공하고 있다. 이 모델은 이번 달부터 배송될 것으로 예상된다. 301마일 주행 거리의 11만 9천990달러 '쓰리 모터 파운데이션 사이버비스트' 모델은 10월부터 주문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다.

가이드하우스 인사이츠의 분석가 샘 아부엘사미드는 테슬라의 이번 조치는 '(사이버트럭에 대한) 수요가 100만 대보다 훨씬 적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현재 투모터와 쓰리 모터 트럭의 재고가 많이 쌓여 있다'고 덧붙였다.

영화 '블레이드 러너'에서 영감을 받은 사다리꼴 외관 디자인과 스테인리스 스틸 차체를 특징으로 하는 사이버트럭의 인도는 수년간 지연됐다. 사이버트럭의 대량 생산은 생산시설 확충 등 어려운 과정을 거쳐 2023년 11월에 시작됐다.

첫번째 양산용 사이버트럭은 일론 머스크가 테슬라의 트럭 제작 계획을 발표한 지 약 4년, 그리고 당초 생산 시작 예정일로부터 2년이 지난 2023년 7월에 선을 보였다.

머스크는 지난 2022년 공급망 병목 현상으로 부품 조달에 영향을 받아 생산이 지연됐다고 밝혔다.

전기차 소비자와 투자자들은 테슬라 사이버트럭의 공급과 수요를 면밀히 주시해 왔다. 최근 몇 년간 일론 머스크가 연간 20만 대 생산을 목표로 전기 트럭 라인에 막대한 투자를 하면서다.

머스크는 지난 가을 테슬라가 100만 대의 트럭 예약을 받았다고 밝혔다. 일부 고객들은 당초 예상보다 가격이 높고 주행 거리가 짧아 더 저렴한 버전이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독특하고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의 사이버트럭은 2019년 머스크가 처음 프로토타입으로 공개했을 때, 가격이 4만 달러였고 한 번 충전으로 500마일을 주행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됐다. 사이버 트럭에 관심 있는 구매자들은 100달러의 환불 가능한 보증금으로 예약을 할 수 있었다. 여러 차례 지연 끝에 2023년 11월 말부터 사이버트럭이 인도되기 시작했다.

관련종목: 테슬라(NAS:TSLA)

neo@yna.co.kr

배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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