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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쿼리인프라, 5천억 유상증자…투자 여력 확충

24.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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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입 한도 포함 유동성 6천455억원 확보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맥쿼리한국인프라투융자회사(맥쿼리인프라)[088980]는 12일 이사회를 열어 5천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밝혔다.

맥쿼리인프라는 이날 한국투자증권과 신한투자증권, NH투자증권, 삼성증권과 인수계약을 체결했고,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이번 유상증자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한다.

새로 발행되는 주식은 약 4천314만주로 현재 총 발행주식 수의 9.9%다.

할인율은 2.8%가 적용됐으며, 유상증자 대금 납입일은 오는 10월15일이다.

맥쿼리는 지난해 8월에도 3천61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한 바 있는데, 당시 발행 예정 주식 수를 넘는 수의 청약이 접수되며 흥행한 바 있다.

맥쿼리그룹

[출처: 맥쿼리그룹]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맥쿼리인프라의 투자 여력은 6천455억원 확대될 예정이다.

발행비용을 제외한 4천966억원의 자본금이 늘어나고, 이에 따라 차입 한도도 1천489억원 증가하기 때문이다.

맥쿼리인프라는 이 가운데 4천230억원을 최근 발표한 하남 데이터센터(IDC) 인수 자금에 투입하고, 2천148억원은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민간투자 사업에 활용한다.

맥쿼리인프라는 2006년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한 인프라 펀드다. 도로와 항만, 철도, 도시가스,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 자산에 투자한다. 이날 기준 시가총액은 약 5조3천억원이다.

지난 상반기 운용수익 2천575억원, 순이익 2천215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분배금 1천656억원(주당 380원)은 오는 30일 주주들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hskim@yna.co.kr

김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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