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자료사진]
(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월가 최대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에서 지금이 뉴욕증시를 매수하기 좋은 적기라는 주장이 나왔다.
13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의 스캇 루브너 기술적 전략가는 투자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주식시장은 이달 말 큰 반전을 보일 수 있다"며 "지금이 최근 역사상 가장 가파른 급락을 겪은 뉴욕증시를 저점매수할 수 있는 기회다"고 말했다.
루브너 전략가는 주식시장은 조정 국면의 최종 단계에 와 있으며, 이달 말을 기점으로 시장 약세 분위기가 급속히 전환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오는 22일부터 열리는 잭슨홀 심포지엄과 이달 28일에 예정된 엔비디아(NAS:NVDA)의 실적 발표가 주식 시장의 변곡점이 될 수 있다고 봤다.
이 두 이벤트로 뉴욕증시가 다시 완연한 강세장으로 돌아설 수 있다는 분석이다.
루브너 전략가는 지난 한 달 동안 글로벌 증시 선물 시장에서 1천90억달러가량의 자금이 매도됐는데, 이 중 상당한 부분은 알고리즘 자동 매매에 근거했다고 지적했다.
금융시장이 극도의 변동성을 보이면서 "일단은 팔고, 질문은 나중에 하자"는 심리가 퍼졌고, 투매가 가팔라졌다는 설명이다.
최근 투매를 겪으면서 시장의 심리도 약세로 치우쳤고, 이 또한 시장 강세 전망을 강화하는 요인이라고 루브너 전략가는 설명했다.
미국 개인투자협회(AAII)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2주간 시장 강세 전망은 17%P가량 쪼그라들었다. 이는 1987년 시장 붕괴 이후 강세론자들의 전망이 가장 가파르게 위축된 것이다.
루브너 전략가는 미국 대선을 앞두고 트레이딩이 쉽지는 않지만, 올해 4분기에 뉴욕증시는 신고점을 경신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관련 종목: 엔비디아(NAS:NVDA)
hrlim@yna.co.kr
임하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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