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와 치폴레의 주가 추이:인포맥스 제공
(서울=연합인포맥스) 배수연 기자 = 월가의 투자금융 회사인 래퍼 텡글러의 낸시 텡글러는 급등한 스타벅스(NAS:SBUX) 주가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매각 대상 종목으로 검토 중이던 스타벅스가 인기 멕시칸 패스트푸드 체인 치폴레(NYS:CMG) 최고 경영자(CEO)를 최고 수장으로 전격 영입하면서 주가가 급등했기 때문이다. 다만 함께 보유한 치폴레는 유능한 수장을 잃었다는 실망감에 주가가 급락하는 등 스타벅스 반등에 따른 그림자를 남겼다.
1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낸시 텡글러는 투자는 영원한 불만족 상태와 같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이날 스타벅스는 20% 이상 급등했고 치폴레는 장 중 한때 9% 이상 하락했다.
치폴레는 텡글러의 12개 최선호 포트폴리오에 포함돼 있다. 그는 이런 종목들을 어떻게 다룰지에 대해 고민해야 할 것이라면서도, 치폴레가 '타당한 이유로 괴물 같은 성과를 냈다'고 강조했다. 치폴레는 이제는 스타벅스 최고경영자(CEO)가 된 니콜이 2018년 3월 취임한 이후로 주가가 770% 이상 급등했다. 이는 해당 기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편입 종목에서 좋은 수익률 중 하나다.
그는 스타벅스의 변화에 대해서도 '멋지다'고 평가했다. 시애틀에 본사를 둔 스타벅스가 디지털화와 온라인 주문 변혁의 경험이 있는 리더를 영입했다는 이유에서다. 이제 강력한 최고 경영자와 확고한 브랜드 정체성을 모두 갖추게 돼, 투자자들은 조만간 이익률의 개선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그는 강조했다.
여태까지 스타벅스 투자자들은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이날 개장 전까지 주가는 퇴임하는 스타벅스 전 CEO인 나라 심한이 2023년 3월 취임한 이후 약 22% 하락했다. 같은 기간 동안 치폴레는 약 74% 상승했다.
그는 "우리가 스타벅스를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 그저 기쁠 따름이다"면서 "확실히 매각하고 싶은 유혹이 있었다" 밝혔다.
관련종목: 스타벅스(NAS:SBUX),치폴레 멕시칸 그릴(NYS:CMG)
neo@yna.co.kr
배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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