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사업모델 IPO 멈춘 대신증권…기술성 상장은 '순항'

24.08.14.
읽는시간 0

"IPO 중 열에 아홉은 기술성 트랙 상장"

(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대신증권이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꾸준한 레코드를 쌓아가고 있다. 기술특례 상장 중 성장성 대신 기술성 트랙을 통해 코스닥 상장을 이어가고 있다.

1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올해 코스닥시장에서 기술특례 상장을 통해 5곳가량의 기업 상장을 성공시켰거나 주관을 이어가고 있다.

연합인포맥스 증권사별 IPO 주관 종목(화면번호 8418)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올해 미용기기 업체 라메디텍과 바이오기업 엑셀세라퓨틱스를 코스닥에 상장시켰다.

기술특례상장 제도 중 '기술평가 특례'를 통해 올해 6월과 7월에 IPO 주관에 성공했다. 기술평가 특례는 상장 신청 기업이 재무적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더라도 2개 이상의 기술평가기관으로부터 A·BBB 이상의 등급을 받을 경우 기술성을 인정해 상장을 승인하는 트랙이다.

기술성 트랙으로 상장 예비심사 승인을 받은 곳도 다수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6월과 7월에 반도체 기업 아이언디바이스, 바이오 기업 토모큐브와 셀비온에 승인을 내줬다. 기업인수목적회사(SPAC)를 통한 코스닥 상장 주관 사례로는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유디엠텍이 꼽힌다.

대신증권은 기술특례 상장을 주관할 때 주로 기술평가 특례 방식을 활용한다. 오는 2026년까지는 중단된 성장성 추천 방식의 상장 사례는 적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우리나라에서는 기술특례 상장 IPO 중 열에 아홉은 기술평가 특례"라며 "대신증권이 지난 10년 동안 성장성 추천 방식으로 상장을 주관한 회사는 2~3곳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대신증권이 '기술성' 트랙만을 활용해도 기술특례 상장 레코드를 꾸준히 쌓을 수 있는 배경이다.

대신증권은 상장 주선인이 기업의 성장성을 평가해 추천하는 트랙을 2026년 8월까지 활용할 수 없다. 대신증권의 주관으로 지난해 8월에 상장했던 사이버 보안 기업 시큐레터에서 올해 4월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상장시킨 기업이 2년 내로 관리종목 지정을 받거나 상장폐지 사유가 생기면 주관사는 상장일로부터 3년 동안 동일한 트랙으로 상장 주관을 할 수 없다.

이와 관련해 대신증권 관계자는 "지난 4월 시큐레터 이슈가 발생한 이후에도 5~6곳의 기업이 기술평가 심사를 통과했다"며 "대신증권의 IPO 업무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ytseo@yna.co.kr

서영태

서영태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