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온다예 기자 = 지난 5일 '블랙 먼데이' 이후 주요국 증시가 7월 중순 전고점을 회복하지 못한 가운데, 오는 9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변곡점이 될 것이란 진단이 나왔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14일 보고서에서 "7월 중순 이후 조정 본질은 미국 경기 의구심과 기술주 쏠림 완화"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과거 주식시장은 8%대 조정 이후 추세적 회복까지 1~1.5개월을 소요했다"며 "변동성 이후 패턴을 고려하면 추가로 지표를 확인해야 이전 수준 회복을 시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노 연구원은 "경기침체는 아니지만 경기둔화를 부인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라며 "CITI 경기서프라이즈지수는 지난 4월부터 고점에서 하락했는데, 해당 시기는 공급관리자협회(ISM) 제조업지수의 전월 대비 하락이 본격화되던 때"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금융위기, 2012년 중순, 2016년 상반기, 2019년 상반기 모두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시장개입 조치나 통화정책 전환으로 위기를 돌파할 수 있었던 것에 비춰볼 때 향후 변수는 연준의 개입 여부라고 강조했다.
노 연구원은 주식시장은 이미 25bp(1bp=0.01%p) 이상 금리인하 기대를 반영 중이고 올해 말까지 100bp 이상 금리인하를 기대하는 전망도 74%에 달한다고 짚었다.
그는 "시장금리는 이를 반영해 하락했지만, 실제 금리인하와 제롬 파월 의장 발언을 통해 현실로 확인하고 싶을 터"라며 "9월 FOMC는 그렇기 때문에 주요 변곡점이며 금리인하가 기대치를 하회하거나 지연될 경우 경기 우려는 더 커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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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yon@yna.co.kr
온다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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