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고른 성장…"현지 영업력 기반 성장세 이어갈 것"
(서울=연합인포맥스) 정필중 기자 = 오리온의 2분기 실적이 지난해와 비교해 소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기 기준으로는 최대 실적을 거뒀다.
오리온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7천192억 원, 1천217억 원을 거뒀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7%, 8% 늘어난 수준이다.
이번 실적은 시장 예상치에 부합한다.
연합인포맥스가 주요 증권사 대상으로 진행한 컨센서스에 따르면 오리온의 2분기 실적은 각각 7천352억 원, 1천223억 원으로 예상됐다.
반기 기준으로는 매출액 1조4천677억 원, 영업이익 2천468억 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다.
국내와 해외 사업에서 전반적으로 고르게 성장했다.
오리온 한국 법인 매출액은 5천494억 원으로 동기간 5.4% 늘었다. 영업이익은 11% 증가한 908억 원을 기록했다.
중국 법인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6천22억 원, 1천101억 원으로 집계됐다. 각각 7.2%, 23.1% 개선됐다.
베트남 법인의 매출액은 7.7% 성장한 2천166억 원을, 영업이익은 16.2% 증가한 348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부터 초코파이 라인이 본격 가동된 러시아 법인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늘었으나, 루블화 가치 하락으로 원화 기준 매출액은 0.2% 감소한 996억 원, 영업이익은 8.9% 줄어든 145억 원을 기록했다.
올해 3월 인수한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도 지난 1월 얀센으로부터 수령한 기술이전에 대한 선급금 1천300억 원 중 516억 원을 상반기 수익으로 인식해 24억 원의 세전이익을 기록했다.
오리온은 하반기에도 시장 지배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국 법인은 주력 브랜드의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매출 확대에 나선다. 불경기 속 소비자 부담을 더는 '천원스낵'을 선보이고 점차 품목을 확대한다는 입장이다.
중국 법인은 경소상 개발 및 거래처 확대 등 영업력을 강화하고, 인도와 미국 등 신시장 확대도 진행할 예정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침체 속에서도 차별화된 제품력과 가격경쟁력, 현지에 특화된 영업력을 기반으로 성장세를 이어가는 한편 해외 사업을 통해 창출되는 탄탄한 현금흐름을 기반으로 식품사업 확대 등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도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리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joongjp@yna.co.kr
정필중
joongjp@yna.co.kr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