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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부채비율 3천% 육박…올 들어 2배로 '껑충'

24.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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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 발행·선수금 증가로 부채 늘고

적자 누적으로 자본 줄어

(서울=연합인포맥스) 유수진 기자 = 아시아나항공[020560]의 부채비율이 6개월 만에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말 1천400%대에서 지난 6월 말 3천%에 육박한 수준으로 급증했다.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과 선수금 증가로 부채가 늘어난 반면, 적자 누적으로 자본은 감소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를 두고 아시아나항공의 재무 건전성 확보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아시아나항공 재무상태표.

[출처:2분기 IR 자료]

14일 아시아나항공 IR 자료와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회사의 부채비율은 2,952.8%로 작년 말 1,462.4% 대비 1,490.4%포인트(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6개월 전보다 부채 규모는 6천700억원 가까이 커졌지만, 자본은 3천600억원 이상 작아진 결과다. 기업의 재무 건전성을 확인할 수 있는 지표 중 하나인 부채비율은 부채총액을 자기자본으로 나눠 구한다. 아시아나의 경우 분자(부채)는 커지고 분모(자본)는 작아져 부채비율이 급증했다.

구체적으로 부채총계는 작년 말 11조1천40억원에서 6월 말 11조7천696억원으로 6천656억원 증가(6.0%)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지난 3월 ABS를 발행, 3천억원을 조달하며 금융부채가 2천620억원 늘었다. 항공권 판매에 따른 선수금 증가는 비금융부채가 4천36억원 늘어나는 결과로 이어졌다.

반면 자본총계는 7천593억원에서 3천986억원으로 47.5% 감소했다. 상반기 누적 당기순손실이 3천236억원에 달하며 결손금이 1조2천원에 육박해진 데다 영구채 관련 이자 비용 영향으로 자본이 3천600억 이상 쪼그라든 결과다.

sjyoo@yna.co.kr

유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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