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15일 중국 증시는 경제 우려 완화에 상승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 화면(6511)에 따르면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26.71포인트(0.94%) 오른 2,877.36에, 선전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12.63포인트(0.82%) 높아진 1,553.55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오전 발표된 중국의 7월 경제지표가 항목별로 엇갈리긴 했지만, 중국의 내수경기를 가늠할 수 있는 소매판매가 시장의 예상치를 웃돌면서 중국 경제에 대한 경계심이 약해졌다.
이날 주가지수는 오전 11시께 중국 경제지표 발표를 계기로 상승 폭을 늘렸다.
7월 소매 판매는 전년보다 2.7% 증가했다. 이는 예상치(2.6% 증가)와 전월치(2.0%)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소매 판매는 전월 대비로는 0.35% 증가했다.
다만 다른 주요 지표들은 중국의 경제 회복이 미지근한 수준임을 드러내 이날 주가 상승 폭을 제한했다.
7월 산업생산은 전년 대비 5.1% 증가했다. 예상치였던 5.0% 증가를 상회했지만, 전월치였던 5.3% 증가에 못 미쳤다.
농촌을 뺀 공장, 도로, 전력망, 부동산 등에 대한 자본 투자 변화를 보여주는 올해 1∼7월 고정자산투자는 작년 동기 대비 3.6% 증가해 올해 첫 6개월간 3.9% 증가보다 둔화했다.
같은 기간 부동산 개발에 대한 투자도 작년 동기 대비 10.2% 감소했다.
중국의 경제지표가 엇갈린 가운데 간밤 미국에서 발표된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결과는 이날 투자심리 개선에 보탬이 됐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CPI는 전년 동기 대비 2.9% 상승하며 전월치(3.0% 상승)와 시장 예상치(3.0% 상승)를 모두 하회했다.
전월 대비로는 0.2% 오르며 전월(0.1% 하락)을 상회했으나 시장 예상치(0.2% 상승)에는 부합했다.
변동성이 큰 식음료·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도 전년 동기 대비 3.2% 오르며 3년 만에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월 대비로는 0.2% 오르며 시장 예상에 부합했다.
상하이 증시에서 금융과 부동산, 반도체, 소프트웨어 등의 업종은 상승했다. 반면 주류, 항공 운송주는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인민은행은 7일물 역RP를 통해 5천777억위안의 유동성을 공급했다.
ygjung@yna.co.kr
정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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