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멀라노믹스(Kamalanomics)란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이름과 경제(이코노믹스)를 합친 말로, 해리스가 향후 추진할 경제 정책을 의미한다.
경쟁자인 트럼프에 비해 뚜렷한 경제 노선을 드러내지 않았다는 평가를 받는 해리스는 조 바이든 현 대통령의 정책을 대체로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바이든이 추진한 제조업 투자, 인프라 개선, 친환경 에너지 장려 등을 지속할 것이란 전망이다.
다만 해리스는 바이든보다 '돌봄 경제'에 좀 더 방점을 찍을 것으로 예상됐다. 육아와 유급휴가, 교육 지원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정책을 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중산층 확대도 경제 정책의 우선순위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해리스는 7월 말 연설에서 "중산층 강화가 대통령 임기 중 중요한 목표가 될 것"이라며 "중산층이 강할 때 미국이 강하다"고 밝힌 바 있다.
일각에서는 카멀라노믹스가 바이드노믹스보다 좀 더 진보 진영에 가까울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해리스는 지난 2019년 민주당 경선 당시 트럼프 감세를 소득 10만달러 미만의 사람들에게 월 최대 500달러까지 환급가능한 세금 공제 혜택으로 대체할 것을 제안한 바 있다.
또 법인세율을 21%에서 35%로 올리길 원했는데, 이는 바이든이 제안한 28%보다 높은 수준이었다.
해리스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독립성에 대해서도 바이든과 유사한 노선을 걸을 것으로 보인다.
해리스는 미국 대통령이 연준의 금리 결정에 발언권을 가져야 한다는 트럼프의 주장에 절대로 동의할 수 없다며 "연준은 독립적인 기관이며, 대통령으로서 연준이 내리는 결정에 간섭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제경제부 문정현 기자)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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