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원 제공]
(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서울 집값이 상승폭을 키우며 4년 7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한국부동산원이 16일 발표한 '7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7월 서울 주택 매매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76%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2019년 12월(0.86%)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상급지 이동 수요가 늘면서 신고가가 여럿 나왔고 대규모 재건축 추진단지에 투자수요도 집중됐다.
성동구는 금호·행당동 역세권 위주로 1.94%, 마포구는 염리·아현동 대단지 위주로 1.04% 올랐고 서초구(1.56%)는 잠원·반포동, 송파구(1.54%)는 잠실·가락동 선호 단지 위주로 올랐다.
경기(0.21%)는 과천시·성남 분당구 위주로, 인천(0.21%)은 서·중·남동구 내 정주여건이 양호한 단지 위주로 상승하며 수도권은 지난달보다 0.21%포인트(p) 확대된 0.40%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방은 0.08% 내리며 약세를 지속했다.
강원(0.12%)이 춘천·원주시 위주로 올랐으나 세종(-0.46%)은 고운·나성동 중심으로, 대구(-0.40%)는 달서구·달성군 위주로 내렸다.
수도권 중심의 강세가 이어지며 전국 주택종합 매매가격지수는 전월보다 0.11%p 높은 0.15% 올랐다.
전세가격도 전국적으로 0.16% 오르며 지난달보다 상승폭이 0.05%p 확대됐다.
서울(0.54%)은 선호단지 중심으로 임차 수요가 꾸준해 상승세가 확산했고 경기(0.32%), 인천(0.34%)도 오름세를 이어갔다.
지방(-0.06%)은 하락폭을 유지했다. 강원(0.15%)이 춘천·속초시 위주로 상승했지만 입주 물량 영향이 있는 대구(-0.27%), 구축 위주로 약세인 세종(-0.15%) 등이 하락했다.
월세가격은 전국적으로 0.09% 올랐으며 수도권은 전월보다 0.05%p 높아진 0.22% 상승했다. 지방(-0.03%)은 전월 보합이었다가 이번 달 하락 전환했다.
hjlee2@yna.co.kr
이효지
hj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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