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16일 대만 증시는 미국 증시의 상승 흐름을 이어받아 올랐다. 오늘 오전 대만에서는 규모 6.3의 지진이 발생했지만, 영향은 제한됐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 대비 454.16포인트(2.07%) 오른 22,349.33에 장을 마쳤다.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중 내내 뚜렷한 오름세를 나타냈다.
간밤 뉴욕 3대 지수가 일제히 강세를 보인 가운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가 2.34% 급등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4.87% 상승했고, TSMC의 미국주식예탁증서(ADR)는 2.35% 올랐다.
미국의 7월 소매판매와 주간 실업지표가 동반 호조를 보이며 투자자들이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를 과감히 털어냈기 때문이다.
이에 대만 증시에서도 기술주 관련 대형주들이 지수 오름세를 견인했다.
주요 종목 가운데 TSMC와 폭스콘이 각각 2.76%, 1.38% 올랐다.
오전 7시 35분(현지시간) 대만 동부 화롄 정부 청사에서 34.2km 떨어진 해역의 9.7km 해저에서 규모 6.3의 지진이 발생했다. 대만 언론은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다고 전했으며, TSMC도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만 시장은 지진보다 간밤 발표된 미국의 소매판매 지수와 뉴욕 증시의 상승폭에 눈을 돌린 모양새다.
지난 4월에도 대만 화롄 지역에서 규모 7.4의 강진이 발생한 바 있다. 당시에는 18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강도 높은 여진이 이어졌다.
당시 TSMC는 대규모 지진으로 시설 손상은 없었으나 30억 대만달러(약 1천280억원)의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했었다.
오후 2시 47분 기준 달러-대만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3% 내린 32.299 대만달러에 거래됐다. 달러-대만달러 환율 하락은 달러 대비 대만달러 가치의 상승을 의미한다.
이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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