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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SBVA 펀드에 3천만달러 출자…AI 투자 집중

24.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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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펀드 규모 1.3억달러…LP 중 두 번째로 많은 금액 담당

단순 펀드 투자 넘어 사업 파트너십 구축 모색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SK네트웍스[001740]는 일본 소프트뱅크 계열의 벤처캐피탈(VC) SBVA가 조성하는 '알파 인텔리전스 펀드'에 3천만달러(약 408억원)를 출자한다고 16일 밝혔다.

해당 펀드는 총 1억3천만달러(약 1천768억원) 규모로 새롭게 결성된다. SK네트웍스는 펀드에 출자하는 투자자(LP) 가운데 두 번째로 많은 금액을 담당한다.

SK네트웍스 삼일빌딩

[출처: SK네트웍스]

SBVA는 알파 인텔리전스 펀드로 인공지능(AI)과 로보틱스, 딥테크 분야의 유망한 초기 스타트업에 투자할 예정이다.

올해 AI 컴퍼니로서의 미래 비전을 밝힌 SK네트웍스는 단순 펀드 투자를 넘어 AI 스타트업들과 사업 파트너십 구축에도 나설 방침이다. 이를 위해 SK네트웍스는 사업 기회 및 권리와 관련한 내용을 계약 구조에 반영했다.

SBVA는 일본 소프트뱅크그룹 산하의 창업투자회사로 출발했다. 손태장 미슬토 회장과 이준표 SBVA 대표, 타이라 아츠시 미슬토 매니징 디렉터가 공동으로 설립한 디에지오브에 지난해 인수됐다.

현재 2조5조천억원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으며, 서울과 베이징, 싱가포르, 샌프란시스코, 이스라엘 등에 지사를 두고 100여개가 넘는 글로벌 투자 포트폴리오를 육성하고 있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이번 펀드 투자 참여가 SK네트웍스의 기술 투자 경험과 양사 간 신뢰가 있어 가능했다고 평가했다.

SK네트웍스는 지난 2021년 SBVA가 조성한 펀드에 참여한 바 있으며, 올해 초에는 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 투자도 함께했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SK매직과 엔코아, 워커힐 등의 사업 모델에 AI를 접목해 고객 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수립하고 회사를 진화시키는 데 이번 펀드 투자가 도움을 줄 것"이라며 "사업 재원과 역량을 AI에 집중해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hskim@yna.co.kr

김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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