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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득표율 85%' 연임 성공…"尹대통령에 영수회담 제안"

24.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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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임 성공한 이재명 대표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연임이 확정된 이재명 당대표가 1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열린 전국당원대회에서 개표결과가 발표되자 당원들을 향해 두 팔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2024.8.18 utzza@yna.co.kr

(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이재명 후보가 당 대표 연임에 성공했다.

이 후보는 당선 수락 연설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영수회담을 제안했다.

이 후보는 18일 서울 잠실 KSPO돔에서 열린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에서 85.4%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어 차기 당 대표로 당선됐다.

김두관 후보는 12.12%를 득표해 2위를 차지했고, 김지수 후보는 2.48%로 3위를 기록했다.

이 후보는 전당 대회 선거에 나서기 위해 지난 6월 당 대표직을 사퇴하고 재임에 도전했다.

이 후보의 승리는 전당 대회 기간 내내 확정적이었다.

이 후보는 지난 17일까지 전국 순회 경선에서 누적 득표율 80%를 훌쩍 넘겨 김두관, 김지수 후보를 누르고 압도적인 선두를 달렸다.

결과가 확실시되자 관심은 이재명 후보의 득표율이 90%를 넘을지 여부에 집중됐으나, 최종 개표 결과 90%를 넘지는 못했다.

이재명 2기 지도부는 대여 투쟁에 나서는 한편으로 이재명 후보가 표방한 '먹사니즘'을 관철하기 위한 정책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신임 대표는 당선 수락 연설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신임 대표로서 윤석열 대통령께 영수회담을 제안한다"며 "지난 영수회담은 국민의 기대에 미치지 못해 못내 아쉬웠다. 지난 회담에서 언제든 다시 만나 국정에 대해 소통하고 의논하자는데 뜻을 같이한 만큼 대통령님의 화답을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에게도 회담을 제안했다.

이 대표는 "가장 큰 쟁점인 채해병 특검법에 대해 허심탄회한 논의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한동훈 대표께서도 진상규명을 반대하지 않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발의 특검안이 최선이라 생각하지만 한동훈 대표께서도 제3자 추천 특검안을 제안한 바 있으니 특검 도입을 전제로 실체 규명을 위한 더 좋은 안이 있는지 열린 논의를 해야 하지 않겠나"고 말했다.

이 대표는 민생문제와 관련해서는 민생회복지원금을 언급했다.

그는 "장기화하는 내수 부진을 타개할 방안에 대해 논의하기를 바란다"며 "민주당은 즉각적이고 전면적인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이 가장 효과적인 방안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서민경제를 지원하고 경제회복의 도움이 될 방안이 있다면 얼마든지 협의하고 수용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또 에너지 고속도로를 전국에 깔아 지속 성장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지방의 풍력과 태양력을 이용해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을 달성하고, 지역 발전도 도모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대표는 또 "인공지능(AI)으로 상징되는 과학기술은 가까운 미래에 노동을 대량으로 대체할 것"이라며 "높은 생산력이 지속 성장의 원동력으로 작동될 수 있도록 하고, 불평등 완화를 통해 보편적 기본사회라는 행복공동체의 토대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신임 최고위원에는 김민석·전현희·한준호·김병주·이언주 후보가 뽑혔다.

김민석 후보는 이재명 신임 대표의 전폭적 지지를 받아 득표율 1위를 기록했다.

전현희 후보는 최근 검사 탄핵 청문회에서 국민권익위원회의 명품백 수수 의혹 처리 과정과 관련해 김건희 여사를 '살인자'라고 불러 막말 논란이 불거졌지만, 오히려 높은 득표율로 최고위원에 당선됐다.

jhhan@yna.co.kr

한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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