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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헤지펀드 CIO의 경고 "최대 규모 美 증시 거품 임박"

24.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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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블랙스완'(가능성이 작지만 한번 발생 시 파급효과가 큰 사건)에 베팅하는 전략으로 유명한 유니버사 인베스트먼트의 마크 스피츠나겔 최고투자책임자(CIO)가 미국 주식시장 거품 정점 가능성을 우려했다.

뉴욕증권거래소

[출처:연합뉴스 자료사진]

18일(현지시간) 미 투자전문매체 벤징가에 따르면 스피츠나겔은 "역사상 최대 규모의 주식 시장 거품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지난 5일 미국 경기침체 공포로 촉발된 글로벌 주식시장 급락이 그 전초전이라고 분석했다.

이후 미국과 일본 등 주요 글로벌 주식 시장이 반등하며 낙폭을 대부분 회복했지만, 스피츠나겔은 최근의 시장 변동성이 뚜렷한 위험 신호라고 평가했다.

스피츠나겔은 "내 경력에서 이런 일은 처음 본다"며 "2007년과 비교하면 굉장한 변화로 연결성과 함께 취약성도 더 커진 만큼 우리는 압축된 경로를 보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역사상 가장 큰 주식 시장 거품의 정점에 있으며, 대다수의 투자자는 거품이 터졌을 때의 파장을 제대로 준비하지 못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 10년 넘게 이어진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제로에 가까운 금리가 인류 역사상 가장 큰 신용 거품을 낳았다고 계속 주장해 왔다.

스피츠나겔은 "이 거품이 연준의 금리 인상 압력으로 곧 붕괴할 것"이라며 "전 세계적으로 상호 연결된 경제로 인해 이전의 시장 붕괴보다 더 심각한 후폭풍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yglee2@yna.co.kr

이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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