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1일 사흘간 'AI 전략'과 'SKMS' 주제로 토론
"AI 골드러시에서 멤버사 역량 결집해 기회 잡아낼 것"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사업 재편을 진행 중인 SK그룹 수뇌부가 연례 행사인 이천포럼에서 인공지능(AI) 전략을 집중 논의한다.
SK그룹은 19일 광진구 워커힐호텔에서 '이천포럼 2024' 개막식을 열었다.
2017년 처음 시작돼 올해 8회째를 맞은 이천포럼은 SK그룹의 대표적인 지식경영 플랫폼이다. 당초 경영진 대상 그룹 전략과 외부 지식 공유가 목적이었으나, 2020년부터 구성원 전체에게 개방됐다.
올해 이천포럼은 AI 전략과 SKMS(SK 경영시스템) 실천을 주제로 이날부터 오는 21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AI가 핵심 주제로 다뤄진다.
SK그룹은 지난 6월 말 경영전략회의에서 AI 밸류체인 강화를 강조한 바 있다.
[출처: SK그룹]
포럼 첫날에는 AI를 주제로 SK그룹 내외부 전문가를 초청해 강연과 토론을 개최하고, 20일에는 계열사별로 워크숍을 열어 구성원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자리를 마련한다. 마지막 날인 21일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연설로 이천포럼은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날 오전 9시 개막을 앞두고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장용호 SK(주) 사장,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사장, 유영상 SK텔레콤 사장, 추형욱 SK E&S 사장 등 그룹 수뇌부가 총출동했다.
또 계열사 사외이사와 AI 분야 전문가, 사회적가치연구원(CSES), 대한상공회의소 관계자 등 총 100명이 참석했다.
이석희 SK온 사장은 행사 시작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SK온에 AI를 어떻게 접목할까 고민도 하고 공부도 하려고 왔다"고 말했다.
그는 연내 흑자전환을 위해 내부적으로 운영 효율화 등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 SK엔텀과의 합병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른 경영진은 별다른 발언 없이 행사장으로 들어갔다.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올해 이천포럼 개회사를 맡은 유영상 SK텔레콤 사장(SK수펙스추구협의회 ICT위원장)은 "AI 골드러시에서 SK그룹은 멤버사가 보유한 역량을 총결집하고 AI 서비스부터 AI 인프라까지 변화의 기회를 빠른 속도로 잡아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멤버사의 보유 역량이 다양한 만큼 업의 특성에 따라 차별화된 접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유 사장은 대한민국이 선택할 수 있는 최적의 AI 전략은 'AI 인프라 퍼스트' 전략이며, 여기서 SK그룹이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천포럼 첫날 첫 번째 세션에는 위르겐 슈미트후버 사우디아라비아 왕립 과학기술대 교수가 글로벌 AI 선도 국가에서 나타나는 변화와 범용인공지능(AGI) 시대 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방안을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선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잭 카스 전 오픈AI GTM(고투마켓) 담당 임원이 AI 비즈니스 기회 포착을 위한 실행 전략을 발표한다.
이어지는 세션에서는 SK의 AI 기반 디지털 전환(DT) 촉진을 위한 변화관리 체계와 구성원의 일하는 방식 등도 논의된다.
[출처: SK그룹]
hskim@yna.co.kr
김학성
hskim@yna.co.kr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