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루한스크 발전소(연합뉴스 제공)
(서울=연합인포맥스) 배수연 기자 = 우크라이나가 전력 생산 시설에 대한 러시아의 집중적인 공습으로 전체 전력 생산량의 절반을 잃은 것으로 진단됐다.
18일(현지시간) 스푸트니크 통신에 따르면 유럽연합 에너지 담당 집행위원인 카드리 심슨은 "우크라이나는 2022년 2월 이후 겨울철 전력 생산량의 절반을 잃었다"면서 "우크라이나 국민들이 혹독한 겨울을 맞을 수 있어 인도주의적인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현재까지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전력 생산량 약 9GW를 파괴하거나 점령했다"면서 "이는 우크라이나가 겨울에 필요로 하는 전력의 절반이며, 1천만 명 이상의 인구를 가진 포르투갈의 최대 전력 소비량과 맞먹는 수준이다"고 지적했다.
그는 인도주의적 재앙의 위험이 높다고 경고하면서 "전례 없는 물류 및 지원 노력을 강화할 것"을 서방에 촉구했다.
그는 우크라이나의 발전 시설을 가능한 한 복구하고 가동해야 하며, 소규모 분산형 발전기를 국가에 이전하고, 가능한 한 빨리 지붕에 태양 전지판을 설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또 우크라이나를 도울 수 있는 능력이 있는 모든 당사자가 겨울이 오기 전에 그렇게 할 것을 촉구했다.
neo@yna.co.kr
배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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