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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두산건설의 2분기 영업이익이 매출 증대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 이상 늘었다.
19일 두산건설의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두산건설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6천474억원, 영업이익은 273억원으로 집계됐다. 당기순이익은 20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49%,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3%, 83% 증가한 것이다.
회사는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은 1조1천438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36억원, 33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상반기 대비 각각 45%, 2%, 16% 증가한 것이다.
두산건설의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2014년 이후 10년 만에 1조원을 돌파했다.
두산건설의 상반기 신규 수주액도 1조96억원으로 1조 원을 넘어섰으며, 수주잔고는 약 9조원에 달했다. 회사는 올해 하반기 수주잔고가 10조원 수준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 2월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계양'을 정당계약 기준 24일 만에 100% 분양 완료했고, 지난 5월에도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용인'을 정당계약 기준 39일 만에 100% 분양 완료하는 등 직접 분양 사업장의 미분양 리스크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편이다.
두산건설의 우발채무는 상반기 기준 8천172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71%에 달했으며, 현금성 자산은 총 차입금인 2천588억원보다 많은 3천137억원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는 우발채무의 대부분이 분양이 완료된 사업장이거나 조합의 사업비 대출 보증으로 업계 최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양질의 사업 수주를 통해 성공적인 분양성과를 이어가고 있어, 매출액과 영업이익 확대가 기대된다"라며 "이러한 선순환 구조와 투명경영을 통해 외형적 성장과 더불어 내실 있는 경영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ysyoon@yna.co.kr
                윤영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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