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미국의 저명한 경제학자 저스틴 울퍼스 미시간대학 교수가 공화당 대선 후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보다 민주당 대선 후보인 해리스 부통령의 경제정책에 더 높은 점수를 줬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18일(현지시간) 울퍼스 교수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와 해리스 연설의 내용과 초점이 극명하게 대조적"이라고 지적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14일(현지시간) 노스캐롤라이나주 애슈빌에서 가진 유세에서 연설의 상당 부분을 물가 문제와 바이든-해리스 행정부의 경제 정책을 비판하는 데 할애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물가를 낮추기 위한 구상들을 설명했다. 그는 취임 첫날 모든 내각 장관과 기관장에게 가용할 수 있는 모든 권한을 이용해 물가를 낮추라고 지시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외국에 10~2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그는 모든 나라에서 수입하는 물품에 1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했는데 이번에는 20%까지 언급한 것이다.
울퍼스는 트럼프의 경제 관련 연설을 '앞뒤가 맞지 않는 아우성'으로 묘사했다.
특히 물가를 잡기 위해 행정명령을 내린다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계획은 실질적인 경제정책보다 보여주기식 과정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팩트 체크에서도 해리스가 정확하다고 진단했다.
울퍼스는 "트럼프는 베이컨 가격이 4~5배 비싸다고 거짓 주장을 하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며 "해리스는 빵이 50% 비싸다고 진지하게 말했으며 이는 맞는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중대한 문제에는 진지한 분석 및 사실이 필요하다"며 "해리스의 경우 경제정책에 대한 팀 노력과 토론을 옹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파이낸셜 타임스와 미시간 로스 대학이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해리스 부통령이 경제 정책에 대한 유권자들의 신뢰도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을 근소하게 앞섰다.
월간 설문조사에 따르면 유권자의 42%가 경제 문제에 대해 해리스를 더 신뢰한다고 답했다. 트럼프를 선택한 41%보다 1% 포인트 더 높은 수치다.
yglee2@yna.co.kr
이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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