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주가 일봉 차트:인포맥스 제공
(서울=연합인포맥스) 배수연 기자 = 월가의 대형 투자은행인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엔비디아(NAS:NVDA)의 실적 발표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의 연설보다 더 중요한 시장의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1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BofA의 전략가인 권오성은 "시장에 이미 기준금리 인하가 반영돼 있어, (제롬 파월의) 비둘기파적인 잭슨홀 연설에도 상승 여력은 제한적일 것"이라면서 "시장은 다음 주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통해 경제 성장 상태에 대한 더 나은 신호를 기다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투자자들이 인플레이션보다는 성장에 더 주목하고 있는 만큼, 엔비디아의 실적 결과가 인공지능(AI) 선도 기업뿐만 아니라 전체 시장의 차기 대형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이유에서다.
전략가인 권오성은 "성장이 주도권을 잡고 있다"면서 "연준이 잭슨홀에서 시장보다 더 비둘기파적일 가능성은 작지만, 성장이 괜찮은 한 주식 시장은 덜 비둘기파적인 연준을 견딜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엔비디아는 오는 28일인 다음주 수요일에 실적을 발표하고, 파월 의장은 오는 23일인 이번주 금요일에 잭슨홀 연설에 나설 예정이다. 파월 의장은 한 때 빅컷 기대까지 반영했던 시장보다 더 비둘기파적인 입장을 취하기 어려울 것으로 관측됐다. 시장은 이미 2024년에 금리가 1%포인트(100bp) 인하될 가능성을 반영하고 있다. 연준은 6월에 공개한 점도표 등을 통해 올해 남은 기간 동안 0.25%포인트의 금리 인하만을 예상했다.
이날 뉴욕증시 3대 지수는 동반 강세를 보였지만 중앙은행의 심포지엄인 잭슨홀미팅은 주가에 대한 유의력이 크지 않은 것으로 진단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의 경우 잭슨홀 미팅 전후로 큰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엔비디아 주가는 올해 170% 이상 상승했지만, 이번 달에는 대규모 기술주 하락에 동조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엔비디아는 이날 4% 이상 오르면서 시가총액 2위 자리를 탈환했다. 다음주로 예정된 실적 발표에 대한 기대가 되살아난 영향으로 풀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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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o@yna.co.kr
배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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