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3개월 수익률 기준 모두 1위·3위
(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KB자산운용이 채권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 눈에 띄는 수익률을 나타내고 있다. 채권 ETF 수익률은 추세적인 금리 하락 속에서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20일 연합인포맥스 마켓모니터코리아ETF(화면번호 1844)에 따르면 KB자산운용의 ETF 브랜드 'RISE'의 채권 ETF 다수가 수익률 상위권에 랭크됐다.
1년 수익률 기준으로는 상위 다섯 개의 채권 ETF 중 2개가 KB자산운용의 상품이다. 'RISE국채30년레버리지(합성)'와 'RISEKIS국고채30년Enhanced'가 각각 수익률 1위(38.99%)와 3위(22.25%)에 올랐다. 두 상품은 3개월 기준으로도 1위(18.56%)와 3위(12.48%)다.
KB자산운용 관계자는 "8월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높은 가계부채 증가율 등에 관한 우려가 있다"면서도 "국내 경기 둔화 및 9월 미국 금리 인하 기대 등을 근거로 시장금리가 최근 더욱 급격한 하락을 보였고, 채권형 ETF의 긍정적 수익률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RISE국채30년레버리지(합성)'은 한국자산평가(KAP)가 산출하는 KAP국채30년총수익지수를 기초지수로 하고, 기초지수 변동률의 2배와 유사하도록 투자신탁재산을 운용한다. 기초지수는 30년 만기로 발행된 국고채 현물 3종목으로 구성된다.
'RISEKIS국고채30년Enhanced'는 KIS국고채30년Enhanced지수를 기초지수로 삼는다. 이 기초지수는 국고채 30년물 3종목에 대해 전체의 30% 규모로 현금 차입(RP 매도)하고, 차입 자금을 이용해 동일 바스켓을 추가 매수한 수익률을 산출한 지수다.
1개월 수익률 기준으로는 미국 채권 ETF의 성과가 우수했다. 'RISE미국30년국채엔화노출(합성H)'와 'RISE미국장기국채선물레버리지(합성H)'이 각각 2위(8.55%)와 5위(7.52%)에 자리했다.
삼성자산운용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이 ETF 시장에서 2강 체제를 구축한 가운데 시장점유율 3위인 KB자산운용이 채권 ETF 쪽에서 돋보이는 모습이다. KB자산운용은 지난달 ETF 명칭을 기존 'KBSTAR'에서 'RISE'로 바꾸는 등 급성장하는 ETF 시장에서 경쟁력 강화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앞으로의 채권 ETF 성과와 관련해 KB자산운용 관계자는 "단기적으로는 시장금리가 반등하는 흐름이 나올 수 있겠지만, 추세적 반등은 어렵다"며 "국내 경기 및 내수 소비 등을 감안하면 추세적으로 금리 하락이 좀 더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연합인포맥스 마켓모니터코리아ETF(화면번호 1844)
ytseo@yna.co.kr
서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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