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웨어글로벌 이어 두 번째…'옥석 가리기' 심화
올해 코스닥 최대 787억원 공모…21~22일 청약·이달 상장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올해 최대 규모의 코스닥시장 기업공개(IPO)를 추진하는 에듀테크 기업 아이스크림미디어가 올해 들어 두 번째로 공모가를 희망 범위 하단(3만2천원)으로 확정했다.
아이스크림미디어는 지난 9일부터 16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공모가를 희망 범위(3만2천~4만200원) 하단인 3만2천원으로 확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최종 수요예측 경쟁률은 31.3 대 1로 집계됐다.
수요예측 신청 수량의 60.03%(가격 미제시 0.59% 포함)가 희망 공모가 범위 상단 이상을, 47.79%가 상단 초과 가격을 써냈다.
다만 회사 측은 IPO 시장 위축 등을 고려해 시장 친화적으로 공모가를 정했다고 설명했다.
아이스크림미디어 상장 대표주관사인 삼성증권은 "이번 수요예측에서 장기 보유 성향이 강한 대형 기관들의 투자가 활발하게 이뤄졌다"고 말했다.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올해 IPO를 완료했거나 수요예측을 진행한 40여개 기업 가운데 공모가를 희망 범위 하단으로 정한 곳은 지난 12일 상장한 뱅크웨어글로벌에 이어 아이스크림미디어가 두 번째다.
뱅크웨어글로벌은 상장 첫날 1.56% 하락 마감한 데 이어 지난 19일까지 5거래일 연속으로 주가가 내려갔다.
하반기 들어 국내외 증시 변동성이 커지며 IPO 수요예측 '불패 신화'가 조금씩 흔들리고 있다.
투자자들은 밸류에이션과 실적 등을 기준으로 공모주 '옥석 가리기'에 나서는 모습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상장한 29개사 가운데 공모가를 상단에서 정한 2곳을 제외하면 모두 공모가 상단을 초과해 공모가를 확정한 바 있다.
아이스크림미디어는 올해 코스닥 시장 최대 규모인 787억원을 공모한다. 공모 구조는 신주모집 246만주이며, 구주매출은 없다.
오는 21~22일 이틀간 청약을 거쳐 이달 말 상장할 예정이다.
아이스크림미디어는 공교육 시장에 집중해 온 한국 최초의 디지털 교육 플랫폼 기업이다. 올해 상반기 매출 609억원, 영업이익 113억원을 기록했다.
hskim@yna.co.kr
김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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