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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링룸 백브리핑] 스포츠 도박 인기 끌자 美 가계 주식투자 줄어

24.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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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미국에서 합법적인 스포츠 도박이 인기를 끌면서 가계의 주식 투자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BI)가 17일 보도했다.

노스웨스턴대 교수 등이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가계가 스포츠 도박에 1달러를 쓰면 주식투자는 2달러를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들은 "온라인 스포츠 베팅에 대한 접근성이 증시에 대한 애착을 희생시킨다"고 말했다. 스포츠 도박의 접근성이 좋아지자 일부 자금을 주식투자 대신 스포츠 도박에 쓴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연구진들은 2018년 미국 대부분의 주(州)에서 온라인 스포츠 도박이 합법화된 이후 이 같은 현상이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도박이 앱을 다운로드하는 것처럼 간단해지면서 수십억 달러의 자금이 유입됐다.

스포츠북리뷰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에서 베팅된 총금액은 2019년 1월 11억달러였지만 올해 1월에는 140억달러로 급증했다.

미국 가구는 연평균 1천100달러, 분기당 280달러를 베팅했으며 이는 분기마다 25달러씩 계속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연구진은 재정적으로 취약한 가구일수록 소득의 많은 부분을 스포츠 도박에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문정현 기자)

◇ 美 자동차 시장도 구매력 양극화에 고전

최근 자동차 시장이 양극화된 경제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17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는 현재 자동차 산업의 고가 차량 의존 전략은 저소득층 소비자를 시장에서 배제하고 있으며 이는 시장 전체의 성장을 저해할 위험이 크다고 전한다.

콕스 오토모티브의 조너선 스모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부유한 소비자들은 여전히 고가 차량을 구매할 여력이 있지만, 시장의 10~20%에 달하는 소비자들은 높은 가격으로 인해 차량 구매에서 제외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실제 7월 신차의 평균 거래 가격은 4만8천401달러로 여전히 높으며 저소득층 소비자들이 직면한 경제적 부담은 더 심화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자동차 제조사들에도 큰 문제다. 현재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저가 차량은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

이는 소비자들의 선택지를 제한하고, 시장의 수급 불균형을 심화시키고 있다. 7월 신차 수요는 전년 대비 26% 감소했으며, 같은 기간 동안 신차 공급은 45% 증가했다.

전기차 시장에서도 유사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대형 및 고가 전기차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줄면서, 제조사들은 전기차 전략을 수정해야 하는 압박을 받고 있다. 테슬라를 제외한 대부분의 제조사가 배터리 전기차에서 수익을 내는 시점이 더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스모크 수석은 "이런 상황이 계속된다면 자동차 시장이 '디플레이션 스파이럴'에 빠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는 소비자들이 구매를 연기하면서 공급이 쌓이고, 가격에 압박을 가하는 악순환을 의미한다. (강수지 기자)

◇ 日 애니메이션 업계, AI로 인력난 해결

생성형 인공지능(AI)이 사회 전반에 지각변동을 일으키는 가운데 일본 애니메이션 업계도 심각한 인력난을 해결하기 위해 AI를 활용하고 있다.

19일(현지시간) 닛케이아시아에 따르면 일본 나고야에 본사를 둔 K&K디자인은 지난해 배경 기술과 채색 작업을 돕기 위한 생성형 AI를 도입했다.

이에 보통 일주일이 걸리는 배경 작업을 5분이면 끝낼 수 있게 됐다.

K&K디자인 디렉터인 히로시 카와카미는 "제작 품질을 유지하면서 작업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AI와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일본 애니메이션 산업협회에 따르면 해외 수요를 포함한 일본 애니메이션 시장은 2022년에 전년 대비 7% 증가한 2조9천억엔(약 26조원)으로 추정된다.

다만, 이러한 시장 성장은 저임금과 장시간 노동으로 지연되고 있다.

일본 애니메이션 업계 종사자의 38%는 20만엔(약 180만원) 미만의 월급을 받으면서 월평균 근무 시간이 219시간으로 일반 노동자의 1.3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AI에 일부 업무를 맡기면 사람은 기획과 캐릭터 디자인에 집중해 생산성 향상과 근로 조건 개선 등을 이룰 수 있게 된다.

또한, 해외 비즈니스의 중요한 요소인 번역도 AI가 처리할 수 있다.

일본 정부도 지난 7월 애니메이션과 게임 기업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발표하는 등 콘텐츠 산업에서 AI의 활용을 장려하고 있다. 향후 정부는 AI를 활용하는 기업에 보조금과 기타 지원을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이윤구 기자)

◇ ANZ, 사내 문화 조사 중 트레이더 해고…부당내부거래 혐의

호주뉴질랜드은행(ANZ)이 직장 내 위법 행위에 대한 조사를 벌인 후 부당 내부거래 혐의를 받는 트레이더 한 명을 해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호주파이낸셜리뷰에 따르면 ANZ 시장 사업부는 지난달 조직 구성원을 대상으로 부적절한 내부 거래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

이 조사를 진행하던 중 ANZ는 부적절한 거래 혐의에 연루된 직원에게 지급했던 보너스 주식을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140억 호주달러 규모에 달하는 이 위법 행위는 지난 5월 호주 언론에서 처음 보도되며 수면 위로 드러났다.

ANZ의 조사 결과 또 다른 트레이더는 근무 시간에 과음한 것으로 밝혀지면서 회사 지분이 동결된 것으로 전해졌다.

ANZ 측은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정윤교 기자)

강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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