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주가 일봉 차트:인포맥스 제공
(서울=연합인포맥스) 배수연 기자 = 세계 최대 규모의 투자은행 가운데 하나인 골드만삭스는 최근 급반등한 뒤 랠리 조짐을 보이는 뉴욕증시가 그다지 매력적이지 않다고 진단했다. 이제는 수익률에 비해 리스크가 크다는 이유에서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골드만삭스의 헤지펀드 담당인 토니 파스콰리엘로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가 이날 8일 연속 상승세를 마감했는데, 이는 8월 초 불안정한 시작 이후 회복 랠리의 일시 중단을 의미한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최근의 변동성 장세 이후 기관과 개인 투자자들의 예상보다 강한 매수세에 따른 추가 상승이 제한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예를 들어 엔비디아(NAS:NVDA)를 지목했다. 엔비디아는 이날 마감가 기준으로 지난 5일 장중 최저점 대비 40% 이상 상승했다는 게 그의 분석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 세계 증시가 투매 장세를 보이면서 2022년 이후 최악의 거래일을 기록했던 5일 장중 최저점 대비 약 9% 상승했다.
헤지펀드 담당인 파스콰리엘로는 "현 시점에서 시장의 리스크 대비 수익률은 그다지 매력적이지 않다"면서 "시장은 지난 8~9일 동안 많은 일을 해냈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대형 기술주에 대한 전망이 지난 1년간보다 더 까다로워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른바 '매그니피센트 7' 주식들은 계속해서 '좋은 상황이지만 성과는 광범위하게 확산될 것으로 예상됐다.
그는 '6월이나 7월의 가장 뜨거웠던 순간들에 비해서는, (대형 기술주) 섹터의 빛이 조금 바랬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전 1년 반 동안에 비해 실적 호조의 놀라운 특성이 조금 줄어들었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만약 매그니피센트 7이 내년에 자사주 매입과 설비투자 외에도 18%의 실적 성장을 달성한다면, 여전히 좋은 이야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다만 지금까지 보다는 더 까다로운 상황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골드만삭스의 파스콰리엘로는 주식시장 전반에 대해서는 낙관적인 전망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예상보다 나은 실적 성장, 견고한 국내총생산(GDP) 성장, 그리고 금리 인하의 시작이 주식시장을 뒷받침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관련종목: 엔비디아(NAS:NVDA)
neo@yna.co.kr
배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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