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은별 기자 = 국고채 금리가 오전 중 하락했다.
하루 앞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회의 전 관망세가 짙다.
21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오전 11시 19분 현재 전 거래일 민간 평가사 금리보다 2.4bp 내린 2.919%를 기록했다. 10년 금리는 2.9bp 내린 2.971%를 나타냈다.
3년 국채선물(KTB)은 7틱 오른 105.94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2천151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이 1천336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은 28틱 오른 117.41을 나타냈다. 외국인은 1천490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은 979계약 순매도했다.
30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0.14포인트 오른 142.10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78계약 나타났다.
◇ 오후 전망
시장 참가자들은 금통위를 앞두고 움직임이 제한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 증권사 채권 딜러는 "장중에 국고 바이백이 있었고 시장은 시초 대비 큰 변동이 없는 것 같다"면서 "내일 금통위 영향이 클 것 같다. 다들 총재가 매파적일 거라고 보지만 속마음은 '밀리면(금리 상승) 사자'다"라고 했다.
다른 증권사 채권 딜러는 "금통위는 다들 매파적일 것으로 생각하는 것 같다. 그런데 별일 없으면 10월에 인하는 하지 않겠냐는 것이 시장 생각"이라면서 "매파적이면, 밀리면 사야겠다는 생각인 듯하다"고 말했다.
◇ 장중 동향
국고채 금리는 3년 지표물인 24-4호를 기준으로 전 거래일 민간평가사 금리 대비 2.2bp 내린 2.921%로 거래를 시작했다. 국고채 10년 지표물인 24-5호는 전 거래일 대비 3bp 내린 2.97%로 개장했다.
전 거래일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8.20bp 내린 3.9880%, 10년물은 6.40bp 하락한 3.8090%를 기록했다.
간밤 특별한 재료는 없었지만, 다음날 예정된 미국 노동통계국(BLS)의 비농업 고용 수정치 발표로 과거 고용지표가 하향 조정될 것이란 기대가 있었다.
미셸 보먼 연준 이사는 "기본 전망은 현재 통화정책 기조에서 따라 인플레이션이 더욱 하락하리라는 것"이라며 인플레이션이 2% 목표를 향해 지속해 움직인다면 "통화정책이 경제활동과 고용을 지나치게 제약하는 것을 막기 위해 연방기금금리를 점진적으로 낮추는 게 적절할 것"이라고 말했다.
필라델피아 연은의 비제조업 경기 조사 결과에 따르면 풀타임 일자리를 나타내는 지수는 10포인트 하락해 -14.9를 나타냈다.
개장 전 한국은행이 발표한 8월 전 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92.5로, 전월 대비 2.6포인트(p) 하락했다. 지난 7월(95.7→95.1)부터 두 달 연속 하락세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현재 유류세 인하 조치와 경유·CNG 유가 연동보조금을 10월 말까지 2개월 추가 연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의 8월 1~20일 수출은 18.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역수지는 15억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국내 채권시장은 간밤 미국 움직임을 반영해 강세 출발한 후 시초가 대비 큰 변동이 없었다.
아시아 장에서 미 국채 금리도 보합권에 머무르고 있다. 호주 국채 금리는 2년물이 6bp가량, 10년물이 7~8bp 정도 하락세다.
3년 국채선물은 4만6천63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4천94계약 늘었다.
10년 국채선물은 3만339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1천821계약 늘었다.
30년 국채선물은 78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29계약 늘었다.
ebyun@yna.co.kr
윤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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