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서 PEF로 매각되며 계열 지원가능성 약화
일부 공모채 투자자 상환 청구 가능성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SK네트웍스[001740]에서 사모펀드(PEF) 운용사로 최대주주가 바뀐 SK렌터카의 신용등급이 하향 조정됐다.
국내 신용평가 3사는 지난 4월 지분 매각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되자 일제히 SK렌터카를 신용등급 하향 검토 목록에 올렸는데, 거래가 종결됨에 따라 등급 강등이 현실화했다.
[출처: SK렌터카]
나이스신용평가는 21일 SK렌터카의 신용등급을 기존 'A+'에서 'A(안정적)'로 낮추고, 하향 검토 등급 감시 대상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나신평을 비롯한 국내 신용평가 3사는 지난 4월 SK네트웍스의 SK렌터카 지분 100%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PEF 운용사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가 선정됨에 따라 SK렌터카를 신용등급 하향 검토 감시 대상에 등재했다.
당시 이들 신용평가사는 향후 SK그룹의 비경상적인 지원 가능성이 약화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이유를 들었다.
나신평은 전날 SK렌터카 지분 매매대금이 납입되며 거래가 종결되자 이날 SK렌터카의 신용등급을 한 단계 내렸다.
나신평은 "올해 6월 말 기준 SK렌터카는 시장점유율 2위(15.9%)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며 "광범위한 영업망과 우수한 브랜드 인지도를 보유하고 있어 중장기적으로 매우 우수한 시장 지위를 유지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수익성과 자본적정성도 양호한 수준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SK렌터카는 올해 상반기 별도 기준 매출 7천735억원, 영업이익 748억원을 기록했다.
SK렌터카는 지난 1월 발행분(3천억원)을 포함해 총 7천690억원의 공모 회사채 잔액이 남아 있다.
일부 공모채 투자자는 사채관리계약상 지배구조 변경 제한 위반을 이유로 중도 상환 청구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hskim@yna.co.kr
김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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