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삼성디스플레이 "저전력·고화질·휴대성 중요…OLED 선도할 것"

24.08.21.
읽는시간 0

이청 부사장 'IMID 2024' 기조연설…"XR기기 수요에도 대응"

최대 1.25배 늘어나는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 선보여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삼성디스플레이가 인공지능(AI) 시대에 요구되는 저전력, 고화질, 휴대성 등 조건을 갖춘 디스플레이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라며 이 분야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중소형 사업부장(부사장)은 21일 제주에서 열린 제24회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술대회(IMID 2024) 개막식 기조연설에서 "AI 시대에는 텍스트보다 이미지나 영상을 통한 커뮤니케이션이 더욱 가속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IMID 2024' 삼성디스플레이 부스

[출처: 삼성디스플레이]

그는 "최소 하루 이상 충전하지 않아도 되는 저소비전력, 현실과 구분할 수 없을 정도의 생생한 화질, 대화면이면서도 휴대성 높은 디자인이 AI 시대 디스플레이의 필수 조건"이라며 "이런 조건에 부합하는 완벽한 디스플레이는 OLED"라고 강조했다.

이 부사장은 삼성디스플레이가 패널 소비전력에 영향을 주는 모든 인자를 없애거나 다른 기술로 대체하고 있다며 "편광필름을 사용하지 않고도 동일한 성능을 내는 패널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소비전력을 30% 이상 개선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머지않은 미래에 패널 소비전력을 현재의 절반 이하로 줄이고 AI를 위한 여분의 전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삼성의 OLED가 기존 액정표시장치(LCD)에 비해 20% 이상 선명하고 동일한 구동 주파수에서도 빠른 응답속도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 부사장은 "특히 0.01초의 반응속도에 승패가 갈리는 게임 콘텐츠의 경우 OLED가 필수"라고 말했다.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부사장

[출처: 삼성디스플레이]

큰 화면을 제공하는 동시에 휴대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노력도 소개했다.

이 부사장은 "5G 시대에 폴더블 스마트폰이 등장했고, 6G 시대에는 훨씬 더 큰 디스플레이에 대한 요구가 증가할 것"이라며 "두 번 접는 멀티 폴더블과 롤러블 등 다양한 폼팩터의 제품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확장현실(XR) 기기에 사용되는 마이크로 디스플레이에 대한 수요도 크게 늘어날 전망이라며 "가격과 무게 등을 개선한 디스플레이가 나온다면 XR 기기 시장은 엄청난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삼성디스플레이는 고성능 XR 기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이매진을 인수하고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 부사장은 또 사용자의 눈 건강을 지켜주거나 공공장소에서 개인정보를 보호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 기술도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날부터 오는 23일까지 진행되는 IMID 2024에서 최대 1.25배까지 고무처럼 늘어나는 고해상도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와 UHD 해상도의 31.5형 모니터용 QD-OLED, 1만2천니트 고휘도를 업계 최초로 구현한 초고화질 디스플레이 올레도스(OLEDoS) 등을 선보였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올해 행사에서 차세대 기술과 관련해 참가 기업 중 가장 많은 70여 건의 논문을 발표한다.

삼성디스플레이의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

[출처: 삼성디스플레이]

hskim@yna.co.kr

김학성

김학성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