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중국 전자상거래업체 징둥닷컴의 주식은 미국 소매업체 월마트(NYS:WMT)가 최대 37억 달러(약 4조9천억 원)에 달하는 징둥닷컴의 지분을 매각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홍콩 증시에서 급락했다.
21일 연합인포맥스 지수 현재가(화면번호 7209)에 따르면 홍콩 증시에서 징둥그룹(HKS:9618)의 주가는 약 10%가량 하락세를 나타내며 2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장 중 한때는 주가가 12%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징둥닷컴은 중국 경제 전망이 어두운 가운데서도 얼마 전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하며 주가가 9% 가까이 급등한 바 있다. 그러나 월마트가 징둥닷컴의 지분 전량을 매각할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주가가 곤두박질쳤다.
이번 결정은 중국에서 자체 사업 규모를 키워가는 월마트가 소매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을 만큼 충분히 커졌다는 자신감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월마트는 "이번 결정으로 월마트 차이나 및 샘스클럽의 강력한 중국 사업에 집중하고 다른 우선순위에 자본을 배치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팩트셋에 따르면 월마트는 징둥닷컴의 지분 10.35%를 소유하고 있었다. 한 관계자는 월마트의 지분 가치가 36억 달러에서 37억 달러 사이라고 말했다.
홍콩 증시뿐만 아니라 나스닥에서 거래되는 진둥닷컴(NAS:JD) 주가도 시간 외 거래에서 9.5% 하락했다.
징둥닷컴은 논평 요청에 즉시 응답하지 않았다.
sskang@yna.co.kr
강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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