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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빅컷 어려운 환경…주가 당분간 박스권 등락"

24.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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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송하린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빅 컷(기준금리 50bp 인하)을 단행하진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김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2일 "경기침체(R)의 공포가 완화됐다"며 "만약 연준이 빅 컷을 단행한다면 오히려 금융시장의 경기 침체 발생 우려를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미국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선행지수가 기준선을 상회하며 상승세를 지속 중"이라며 "올해 대선이 진행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정부의 지출 확대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미국 금융시장 내 유동성 환경이 안정적인 점도 빅 컷이 어려운 이유로 꼽았다.

김 연구원은 "세인트루이스 연은의 금융스트레스지수(FSI)가 기준선을 하회하고 있다"며 "미국 경제의 신용위험을 의미하는 TED 스프레드 역시 0.1%포인트 중반 수준을 유지 중"이라고 설명했다.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을 재자극할 요인이 될 수 있다.

그는 "일본은행이 시장 변동성 확대를 이유로 연말까지 추가 금리 인상을 보류하겠다고 언급한 상황에서 연준이 빅컷을 단행한다면 양국 간 금리 차는 기대 수준보다 급격히 축소될 것"이라며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이 재개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주가는 당분간 박스권 내에서 등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주가가 전고점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정치적 불확실성의 완화와 빅테크 기업의 설비투자(CAPEX) 확대 지속 여부가 확인돼야 한다"며 "주가는 단기적으로 높아진 박스권 내에서 등락할 가능성이 높고, 리스크 요인 완화를 확인하면서 저점을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hrsong@yna.co.kr

송하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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