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 자산운용의 홈페이지
(서울=연합인포맥스) 배수연 기자 = 스위스 제약 회사 로슈(SWX: ROG), 영국의 에너지 기업인 SSE(LNS:SSE), 미국의 유틸리티 기업인 에디슨 인터내셔널(NYS:EIX), 담배 유통 전문 스페인회사인 로지스타(BME: LOG) 등이 '방어적인 성장' 전략을 마련해야 할 때가 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인공지능(AI) 주도 성장주가 아닌 해당 종목들이 여전히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보이면서도 안정적이라는 이유에서다.
2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푸드 자산운용의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브라이언 아르체세는 시장이 너무 고평가됐다면서 이제 투자자들은 포트폴리오를 보다 방어적으로 구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최근 몇 주간의 시장 변동성과 주가 하락에도 주식 가치가 여전히 높다고 진단했다. 그는 정보통신 부문을 제외한 주식들이 2024년 주당순수익(EPS)의 18배 이상에서 거래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장기 평균보다 10~12% 높은 수준이며, '성장 둔화에 직면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아르체세는 이를 '역사상 가장 쏠림이 심한 주식 시장 중 하나'라고 표현하면서 미국 기술주가 주로 랠리를 주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밸류에이션과 경제 지표 모두 '경고등을 켜고 있다'고 강조했다. 자동차 대출과 신용카드 연체율 같은 선행 지표들이 수개월 동안 악화 조짐을 보이고 있으며, 미국의 주택 재고 등 약한 주택 지표도 있다는 게 그의 분석이다.
그는 이전까지 견고했던 미국의 고용 시장도 둔화되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구인 공고가 줄어들고 실업률이 증가하는 등 '전반적으로 경제가 이미 크게 둔화되었다는 신호가 나오고 있다.
그는 이런 환경 속에서는 방어적으로 포지션을 잡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포트폴리오를 방어적으로 구성하기 위해 성장을 포기할 필요가 없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여전히 두 자릿수 성장률을 보이는 기업에 투자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이런 종목들은 인공지능(AI) 주도 기업들이나 AI 주도 성장을 보이는 기업들보다 '덜 흥미로울' 수 있지만, 여전히 두 자릿수 성장률을 보이며 '훨씬 더 방어적'이라고 평가했다.
◇ 로슈(SWX: ROG)
스위스 제약회사인 로슈는 제약 및 진단 부문의 강력한 실적에 힘입어 매출 성장이 예상치를 1.5% 상회했다.
그는 "우리는 이 회사가 경제적 실행 가능성이 부족한 임상시험을 종료하는 등 연구개발 지출에 대한 체계적인 접근 방식을 취하고 있어 선호한다"고 밝혔다.
◇ SSE(LNS:SSE)
재생 가능 에너지기업인 SSE(LNS:SSE)는 풍력, 수력, 지역난방 자산을 포함한 '고품질 발전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는 포트폴리오에 다각화를 제공하면서도 에너지 가격에 의존적이지 않은 것으로 평가됐다. 주가수익비율(PER)도 11배에 달해 매력적인 수준인 것으로 풀이됐다.
◇ 에디슨 인터내셔널(NYS:EIX)
미국의 유틸리티기업인 에디슨 인터내셔널은 기술주 포함 여부에 따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대비 20~30% 할인된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 로지스타(BME: LOG)
담배 제품을 전문으로 유통하는 스페인 기업 로지스타도 '우수한 방어적 성장'을 제공하는 종목군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이 회사의 사업은 매우 안정적이며, 최소한 인플레이션에 맞춰 성장하는 7% 이상의 배당 수익률을 뒷받침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지난 5년간 배당금이 연평균 10% 이상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관련종목: ROCHE BOBOIS(EUN:RBO),에디슨 인터내셔널(NYS:EIX)
neo@yna.co.kr
배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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