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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오전] 금리 하락…계속 사들이는 외국인·도비시 통방문

24.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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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국고채 금리는 금융통화위원회 당일 오전 하락했다.

한국은행이 성장률과 물가성장률 전망치를 낮추고 통화정책 방향 결정문 문구를 일부 수정한 데 일부 영향을 받았다.

외국인이 3년 국채선물을 대거 사들인 점도 강세 재료로 꼽힌다.

22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오전 10시 50분 현재 전 거래일 민간 평가사 금리보다 2.3bp 내린 2.917%를 기록했다. 10년 금리는 1.1bp 내린 2.986%를 나타냈다.

3년 국채선물(KTB)은 8틱 오른 105.95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5천여계약 사들였고 은행은 약 5천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은 10틱 오른 117.23을 나타냈다. 외국인은 1천600여계약 팔았고 금융투자는 1천400계약 사들였다.

30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0.24포인트 오른 141.60을 기록했다. 62계약 거래됐다.

◇ 오후 전망

시장 참가자들은 금리인하 소수의견 출현 여부를 주시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 딜러는 "만동(만장일치 동결)이 나오면 많이 밀릴 것(금리 상승) 같다"며 "만동이면 10월 인하에다 11월 인하 가능성까지 흔들리게 된다"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총재 표정이 유독 안 좋아 보였다"며 "정부가 금리인하를 요청하는 상황에서 동결 결정이 쉽지 않았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만동이 나온다고 해도 별로 신경 쓰지 않을 것 같다"며 "외국인은 멈추지 않고 계속 사들이고 있다"고 전했다.

◇ 장중 동향

국고채 금리는 3년 지표물인 24-4호를 기준으로 전 거래일 민간평가사 금리 대비 1.2bp 내린 2.928%로 거래를 시작했다. 국고채 10년 지표물인 24-5호는 전 거래일 대비 0.7bp 내린 2.990%로 개장했다.

전일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5.30bp 내린 3.9350%, 10년물은 0.70bp 하락한 3.8020%를 기록했다.

간밤 미 국채 금리는 고용지표 하향 조정에 영향을 받아 내렸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고용통계현황(Current Employment Statistics)의 벤치마크 수정치(예비치)에 따르면, 올해 3월까지 12개월간 비농업 부문의 신규 고용자 수가 기존 발표치보다 81만8천명, 약 30% 하향 조정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후 이날 새벽 공개된 FOMC 회의 의사록에선 대다수 위원이 9월 인하에 동의했단 사실이 확인됐다.

다수 위원은 "지표가 예상대로 이어진다면 다음 회의(9월)부터 통화정책을 완화하는 게 적절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일부 위원은 7월 인하도 이치에 맞아 보인다고 언급했다.

다만 서울 채권시장은 뉴욕 채권시장 분위기에 선을 그으며 보합권에서 움직였다. 아시아장에서 미국 국채 금리가 반등한 점도 영향을 준 요인으로 꼽힌다.

관망 분위기 속 다소 강세 쪽으로 방향을 틀고 결정을 주시했다. 기준금리 동결 결정 소식이 전해진 후에도 시장은 움직이지 않았다. 시장에서 예상한 재료라 영향력이 없었다.

이후 성장률과 물가 상승률 전망치가 공개되자 다소 강해졌다. 한은은 올해 성장률과 물가상승률 전망치를 각각 2.5%와 2.4%로 0.1%포인트씩 낮췄다.

통화정책 방향 결정문이 공개된 후엔 강세가 다소 가팔라졌다.

금통위는 물가의 목표 수렴 확신이 좀 더 커졌다고 전하며 긴축 유지 관련 문구에 '충분히'를 뺐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 매수를 늘리지만 10년 국채선물은 매도하며 커브(수익률곡선)에 스티프닝(가팔라짐) 압력을 가했다.

3년 국채선물은 7만1천784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3천103계약 늘었다.

10년 국채선물은 2만4천358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1천83계약 늘었다.

3년 국채선물(적색)과 외국인(황색) 추이

연합인포맥스

hwroh3@yna.co.kr

노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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