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장순환 기자 = 수출 영토를 넓히고 있는 'K방산'이 세계 최대 방위산업 시장인 미국을 겨냥하는 등 장기적인 성장 산업이 될 가능성을 보여주면서 ETF(상장지수펀드)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22일 한국펀드평가 펀드스퀘어에 따르면, 국내 방위산업 대표 기업에 투자하는 ETF(상장지수펀드)인 한화자산운용의 'PLUS K방산'(종목코드 449450)은 지난 21일 순자산가치 기준 연초 이후 49.63% 상승했다.
기간 별로는 최근 3개월 15.43%, 6개월 42.14%, 1년 68.39%, 상장 이후 92.46%(2023년 1월 5일 상장)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처럼 올해 들어 국내 방산기업들의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는 것은 해외 수주 소식이 알려지면서 'K방산'의 확장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방위산업은 그간 주로 '내수용'이라는 평가받았지만, 세계 곳곳에서 발생하는 분쟁으로 인해 자주국방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수출산업'으로 인식되며 본격적인 성장 국면에 진입했다.
특히 최근 한화오션과 한화시스템은 공동으로 미국 필라델피아의 조선소인 '필리조선(Philly Shipyard)' 지분 100%를 1억달러(약 1천390억원)에 인수하며 세계 최대 방위산업 시장인 미국 시장까지 겨냥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루마니아에 K9자주포 54문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1조3천828억원 규모로, 이는 최근 루마니아 7개년 무기 도입 사업 중 최대 규모로 알려졌다.
최영진 한화자산운용 전략사업부문장은 "미·중 전략 경쟁 심화와 러·우 전쟁과 같은 지역 분쟁의 장기화로 향후 각국의 자주국방 니즈가 강화되면서 국방비 예산 증액이 추세화 되고 있다"면서 "K-방산은 우수한 성능과 가성비, 빠른 납품 등의 강점으로 수출국과 수출 상품에 대한 다변화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K-방산 대표 TOP10 기업에 투자할 수 있는 ETF 상품을 통해 장기적 관점에서 투자하는 것은 매우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shjang@yna.co.kr
장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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