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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 신종자본증권, 절반은 유동화 시장行

24.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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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 로고

[한화솔루션 홈페이지 캡처]

(서울=연합인포맥스) 피혜림 기자 = 한화솔루션이 발행한 7천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 일부가 자산유동화 시장에서 소화됐다. 주로 증권사가 해당 채권을 인수해 유동화물로 탈바꿈했으나 키움캐피탈도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끈다.

22일 연합인포맥스 'CP/전단채 유통-건별체결'(화면번호 4740)에 따르면 전일 특수목적회사(SPC) 제이하이온은 200억원 규모의 자산유동화전자단기사채(ABSTB)를 발행했다. 기초자산은 지난 14일 한화솔루션이 발행한 신종자본증권 200억원이었다.

해당 유동화물을 인수 확약해 신용도를 뒷받침한 건 키움캐피탈이었다. 이에 따라 키움캐피탈과 동일한 'A2-(sf)' 등급을 받았다.

사실상 한화솔루션 신종자본증권 중 200억원을 키움캐피탈이 인수해 이를 기초자산으로 ABSTB를 발행한 셈이다.

해당 ABSTB는 발행 당일 시장에서 4.10%에 거래됐다. 한화솔루션 신종자본증권 금리가 5,95% 수준이었다는 점에서 키움캐피탈은 유동화로 금리차만큼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유동화 시 인수 확약으로 신용도를 보강하는 건 주로 증권사였다.

실제로 이번 한화솔루션 신종자본증권 역시 증권사 확약물로 대거 유동화 시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키움증권 800억원(케이더블유오엔제일차), 대신증권 700억원(필릭스솔루션), NH투자증권 500억원(큐브에이치솔루션), 한국투자증권 500억원(키스이제이제팔차), 하나증권 500억원(더세운서울제이차), 신한투자증권 300억원(파이어웍스제이차) 규모다. 키움캐피탈 물량까지 더하면 전체 발행량의 절반인 3천500억원이 유동화 시장에서 마련된 것이다.

해당 물량은 모두 신종자본증권 발행 당일 증권사 신용등급을 씌운 3개월물 ABSTB의 기초자산이 돼 시장에서 소화됐다. 해당 ABSTB는 신종자본증권의 콜옵션(중도상환권) 기한인 3년 후까지 주기적으로 차환 발행된다.

해당 증권사가 모두 'A1(sf)' 등급을 받고 있다는 점에서 관련 ABSTB는 발행 당일 시장에서 3% 중후반대 금리로 거래됐다.

업계 관계자는 "캐피탈사 역시 금리가 괜찮을 경우 이러한 형태로 발행물 인수에 참여하곤 하는데 이번 신종자본증권의 금리가 좋은 편이었다"며 "인수 수수료와 더불어 유동화 시에는 신용보강으로 기초자산과 유동화물 간 금리차를 누릴 수 있다는 것 또한 이점"이라고 말했다.

증권사의 경우 이외에도 자체적으로 한화솔루션 신종자본증권을 인수했다. NH투자증권이 1천500억원으로 가장 많은 금액을 가져갔다. 이어 KB증권 1천억원, 한국투자증권 500억원, 삼성증권 300억원, 신한투자증권 200억원 규모였다.

phl@yna.co.kr

피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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