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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마감] 금리 하락…매파 금통위에도 외국인 대거 매수

24.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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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3년 국채선물 1만1천500여계약 순매수

(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국고채 금리는 하락했다.

금융통화위원회는 다소 매파적으로 해석됐으나 외국인 투자자가 국채선물을 대거 사들여 강세 압력을 가한 데 영향을 받았다.

22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 최종호가 수익률은 이날 전장 대비 3.3bp 하락한 2.907%를 기록했다. 10년물은 1.7bp 내린 2.980%를 나타냈다.

3년 국채선물(KTB)은 전일보다 11틱 올라 105.98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1만1천500여계약 순매수했고 금융투자는 약 5천600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은 12틱 상승해 117.25를 나타냈다. 은행은 약 2천300계약 팔았고 은행은 800계약 사들였다.

30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0.38포인트 내려 141.46을 기록했다. 222계약 거래됐다.

◇ 다음 거래일 전망

시장 참가자들은 이날 밤 미국 등 글로벌 경제지표를 주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 딜러는 "오늘 저녁 발표되는 미국 경제지표가 중요할 것 같다"며 "미국 주간 실업보험 청구 건수와 구매관리자지수(PMI) 등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금통위 두고 시장 해석이 각양각색이라 오늘처럼 혼란스러울 수 있다"며 "대외재료에 다시 민감해지는 장세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지표가 둔화하면 우리도 10월 인하할 것으로 그냥 믿고서 움직이는 기류가 강해질 수 있다"고 전했다.

◇ 장중 동향

국고채 금리는 3년 지표물인 24-4호를 기준으로 전 거래일 민간평가사 금리 대비 1.2bp 내린 2.928%로 거래를 시작했다. 국고채 10년 지표물인 24-5호는 전 거래일 대비 0.7bp 내린 2.990%로 개장했다.

전일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5.30bp 내린 3.9350%, 10년물은 0.70bp 하락한 3.8020%를 기록했다.

간밤 미 국채 금리는 고용지표 하향 조정에 영향을 받아 내렸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고용통계현황(Current Employment Statistics)의 벤치마크 수정치(예비치)에 따르면, 올해 3월까지 12개월간 비농업 부문의 신규 고용자 수가 기존 발표치보다 81만8천명, 약 30% 하향 조정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후 이날 새벽 공개된 FOMC 회의 의사록에선 대다수 위원이 9월 인하에 동의했단 사실이 확인됐다.

다만 서울 채권시장은 뉴욕 채권시장 분위기에 선을 그으며 보합권에서 움직였다. 아시아장에서 미국 국채 금리가 반등한 점도 영향을 준 요인으로 꼽힌다.

관망 분위기 속 다소 강세 쪽으로 방향을 틀고 금통위 결정을 주시했다. 기준금리 동결 결정 소식이 전해진 후 시장은 움직이지 않았다.

이후 성장률과 물가 상승률 전망치가 공개되자 다소 강해졌다. 한은은 올해 성장률과 물가상승률 전망치를 각각 2.4%와 2.5%로 0.1%포인트씩 낮췄다.

통화정책 방향 결정문이 공개된 후엔 강세가 다소 가팔라졌다.

금통위는 물가의 목표 수렴 확신이 좀 더 커졌다고 전하며 긴축 유지 관련 문구에 '충분히'를 뺐다.

기자간담회는 대체로 강세 재료로 작용했다.

만장일치 동결 소식에 일시적으로 약해졌지만 3개월 내 인하 가능성을 열어둔 위원 수가 4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알려지면서 다시 강해졌다.

이후 시장금리가 기준금리를 크게 밑도는 것과 관련 서울 채권시장의 통합도가 높아진 점과 국고채 수급 등을 언급한 점도 강세 재료로 작용했다.

이창용 총재는 "국제적 국내적으로 금리 인하 기대 작동하는 게 하나의 요인이고. 그 외에도 수급 요인이 작용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후 주택시장 위험과 관련 과도하게 유동성을 공급하지 않겠단 발언에 강세 폭은 다소 줄었다.

이 총재는 "한은이 과도한 유동성 공급해서 부동산 가격 심리 부추기는 정도로 통화정책을 운영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오후에도 비슷한 수준의 강세가 유지됐다.

한국은행은 이날 경제전망에서 3분기와 4분기 성장률 전망치를 0.5%와 0.6%로 각각 제시했다. 분기별로 전망치를 발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초장기 구간 금리는 기재부 발언에 약세 압력을 받았다.

곽상현 기재부 국채과장은 연합인포맥스 통화에서 "국고채 30년에 대한 시장 수요가 많다는 공감대가 있다"며 "시장 변동성을 확대하지 않는 선에서 탄력적으로 신경 쓰려고 한다"고 말했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 매수 규모를 지속해서 늘리는 반면 10년 국채선물은 매도했다. 3년 국채선물은 약 1만2천계약 사들였고 10년 국채선물은 약 2천300계약 팔았다.

이날 미국 2년 국채금리는 오후 4시4분 현재 전일보다 0.3bp 올라 3.9380%, 10년 금리는 0.1bp 상승해 3.8030%를 나타냈다. 호주 2년과 10년 국채 금리는 각각 2.91bp와 0.48bp 내렸다.

◇ 고시 금리

종목명전일 (%)금일 (%)대비 (bp)종목명전일 (%)금일 (%)대비(bp)
국고 2년3.0443.022-2.2통안 91일3.2683.262-0.6
국고 3년2.9402.907-3.3통안 1년3.0223.006-1.6
국고 5년2.9602.933-2.7통안 2년3.0042.980-2.4
국고 10년2.9972.980-1.7회사채 3년AA-3.4393.422-1.7
국고 20년2.9982.995-0.3회사채3년BBB-9.4149.385-2.9
국고 30년2.9042.903-0.1CD 91일3.5203.510-1.0
국고 50년2.8182.817-0.1CP 91일3.5903.5900.0

3년 국채선물 장중 추이

연합인포맥스

hwroh3@yna.co.kr

노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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